박기춘, “안철수 민주당에 흡수 될 것”

    정당/국회 / 전용혁 기자 / 2012-09-04 15: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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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당 후보 여론조사 업그레이드 될 것”
    [시민일보] 민주통합당 박기춘 원내수석부대표가 안철수 원장의 대선 출마 문제와 관련, “안철수 원장도 민주당에 흡수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원내수석부대표는 4일 오전 PBC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과의 인터뷰에서 “지금까지 우리 당 후보와 박근혜 후보와의 여론조사 격차가 한 자리수로 좁혀진 여론조사를 봤는데, 우리 당의 역동성 등 모든 것들이 국민들한테 제대로 알려지고 하면 상당한 여론조사가 업그레이드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안 원장이)우리 당 후보자가 되고 박근혜 후보와 경쟁하게 되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보기 때문에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당내에서 제기되고 있는 당 지도부 퇴각론에 대해서는 “어제 의총에서는 결국 마음이 하나로 결집을 통해 대통령 선거에서 반드시 정권교체를 이뤄야 되겠다는 의지가 확인이 됐다”고 일축했다.

    그는 “어느 때 어느 정당이 여야 할 것 없이 조용히 간 정당이 어디있겠는가. 정당이라는 것은 소란과 토론과 격랑 속에서 발전하는 것”이라며 “저희 당에서 지금 일련의 있는 일은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이고, 문제가 있다고 생각이 들지 않기 때문에 같이 의원들이 함께 공감해서 정권교체로 가는 길에 모두 동참하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제기되고 있는 안 원장의 부동산 의혹에 대해 “사실이라고 하면 다소 도덕성에 영향을 미칠 수는 있겠지만 본인의 적극적인 해명이 필요하고 그 해명을 들어보고 사실관게를 확인한 다음 평가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지금 언론에서 일부 의혹이 제기된다고 해서 그것이 다 사실로 증명된 것이 아니다”라며 “이 시점에서 안철수 원장에 대해, 그 문제에 대해 평가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주장했다.

    전용혁 기자 dra@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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