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인천시 중구가 제2회 꽃게 특설장터를 10월13일부터 14일까지 중구청 앞 거리 제물량로에서 개최한다.
인천수협 주관으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10월13일 개막식을 갖고 2일간의 본격적인 축제 일정에 들어간다.
인천은 우리나라 꽃게 자원의 최대 산지(40%)로서 중구에 위치한 연안부두 위판장에서 경매되고 있다.(인천 꽃게 생산량 2011년 10,757톤)
구는 이번 꽃게 특설 장터를 통해 꽃게를 관광상품으로 개발함으로써 인천 꽃게의 우수성을 국내외적으로 널리 알리고 생산에서 판매, 유통, 관광과 연계한 육성사업으로 어업인 소득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꽃게 특설장터 한마당 기간에는 꽃게를 시중가보다 20~30%싸게 구입 할 수 있는 깜짝 경매가 수시로 열리고 각종 수산물, 꽃게요리, 게장 담그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중구 관계자는 "꽃게산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2008년부터 2012년까지 매년 중구 연안 해역에 18,146천미의 어린 꽃게를 방류해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방류된 자원의 보호를 위해 치게(어린꽃게) 방류해역에서 불법어업 단속 등 치게 포획 금지 단속도 강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인천=문찬식 기자 mcs@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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