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민 화합의 '큰 판' 계양구에서 벌인다

    여행/레저 / 문찬식 기자 / 2012-09-25 16: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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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일보] 인천 계양구가 오는 10월 5일 구민의 날을 전후해 온 구민이 함께 어울려 구민의 날을 경축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연다.

    25일 구에 따르면 지난 1995년 북구에서 분구돼 제18회를 맞는 구민의 날은 화합과 결속을 다지기 위해 기념식, 가을음악회, 남사당놀이, 가을꽃전시회 등 다양한 경축행사로 진행된다.

    우선 구민의 날 기념식 및 가을음악회는 10월 주민 및 각계인사 등이 참여한 가운데 서운체육공원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구민의 날 기념식에서는 ‘자랑스런계양구민상’, ‘모범구민상’, ‘친절으뜸공무원상’ 등에 대한 표창이 수여되고 박형우 구청장의 기념사, 구의회의장 및 시장 등의 축사 순으로 진행된다.

    기념식에 이어 국내 최정상급 가수들 출연한 구민과 함께 하는 가을음악회가 2시간 동안 진행돼 구민의 날을 경축하는 화려한 무대를 마련한다.

    출연가수로는 현진영, 달마시안, 슈퍼키드 등 유명가수들이며 MC는 개그맨 양헌이다.

    가을음악회가 끝나면 구민의 날의 대미를 장식해 가을 밤을 아름답게 수놓을 불꽃놀이가 펼쳐지는데 형형색색의 화려한 불꽃이 10분간 밤하늘에 퍼져 구민의 날을 경축하게 된다.

    각종 부대행사로는 앞서 10월 3일 오후 1시부터 구청 서측광장 특설무대에서 남사당놀이 특별공연이 펼쳐진다.

    덜미(꼭두각시놀음), 살판(땅재주), 버나(쳇바퀴, 대접돌리기), 덧뵈기(탈춤), 어름(조선줄타기), 풍물(농악) 등 남사당놀이 총 여섯 마당이 열린다.

    행사의 흥을 돋우기 위한 식전 공연으로 길놀이, 고성농요, 비나리, 축원덕담이 진행되며 남사당놀이 공연 후 구민화합마당으로 초대가수, 비보이공연도 열리게 된다.

    또한 국화, 야생화 등 가을꽃이 전시돼 가을 정취 느낄 수 있다.

    10월 4일부터 10월 15일까지 구청 남측광장, 미래광장거리 등에서 가을의 대표적인 꽃인 국화, 야생화, 분재 등 3만본이 전시되는 가을꽃 전시회가 열기 때문이다.

    은은한 국화향이 가득 퍼져 멀리 교외로 나가지 않더라도 가을 정취를 흠뻑 느낄 수 있었으리라 기대되며 이와 함께 초가집, 꽃마차 등의 조형물, 토피어링도 함께 설치돼 사진찍기에도 안성맞춤으로 보인다.

    인천=문찬식 기자 mcs@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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