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안철수 무소속 대통령 후보의 거품이 빠지면서, 정당 기반이 있는 문재인 후보로 단일화 될 것이다.”
새누리당 정치쇄신특별위원 이상돈 중앙대 교수는 18일 PBC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에 출연, “안철수 후보는 굉장히 과대 포장된 면이 많고, 과거 행적에 지나치게 미화된 면이 많아서 시간이 갈수록 서서히 거품이 빠지고, 정당에 기반이 있는 문재인 후보가 가장 강력한 야권단일후보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전망했다.
이 교수는 또 안철수 후보의 ‘무소속 대통령론’에 대해 “제대로 얘기해서 의회는 정당내지 정파가 있어도 무소속 대통령이 무난하게 나라를 이끌어간 경우는 거의 없다. 무소속 대통령이 정당을 잘 이끈 경우는 미국 건국의 아버지인 워싱턴 대통령 정도 뿐 안철수가 대한민국 건국의 아버지인가? 어떻게 무소속으로 의회를 이끌겠다고 장담하느냐”며 “제가 볼때 안철수 후보의 무소속 대통령론은 한 마디로 넌센스다. 말도 안 되는 얘기”라고 일축했다.
이어 그는 “원내세력이 취약한 대통령은 무기력 할 수밖에 없고 국정을 이끌어 갈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단일화 논의 과정에서 ‘분권형대통령제 개헌’, ‘이원집정제’, ‘책임총리제’ 등 다양한 권력구조 개편안이 나오고 있는데 대해 “대선을 불과 60일 앞두고서 개헌논의를 제기하는 것은 그것이 정파적인 목적이 크기 때문에 정당한 방법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평가절하 했다.
이영란 기자 joy@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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