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새누리당이 18대 대통령선거를 50일 앞두고 전북 최대 현안인 새만금특별법 개정을 위한 법안 발의 계획을 공식화했다.
새누리당은 발의한 법안의 연내 통과를 위해서도 최선을 다한다는 입장이다.
새누리당은 30일 전북 새만금 33센터에서 황우여 대표최고위원과 남경필, 정운천 지역화합특별위원회 공동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화합특위 첫 회의를 열고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남 위원장은 회의 후 기자회견을 통해 "새만금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특별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하겠다"며 "가급적 많은 의원들이 참여토록 하고, 연내에 개정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법안 발의에는 새누리당 의원 다수가 참여토록 하고, 가능하면 민주당 의원도 포함해 여야 공동으로 발의하는 방향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새만금 특별법 개정안은 현행 6개 부처로 나눠진 업무를 총괄해 통합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정부기구인 '청' 단위의 '새만금 개발청' 설치와 재원의 안정적 확보와 통합 관리를 위한 '특별회계' 설치를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개정안은 또 현재 지원되고 있는 진입도로·용수공급, 전력선 지중화 외에도 행복도시건설청의 사례와 같이 용지내 간선도로, 녹지, 공동구, 방재시설 등에도 국비를 추가 지원한다는 내용도 포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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