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새누리당 권성동 의원이 새누리당 관계자의 불법 선거운동 사무실 논란에 대해 “박근혜 후보를 좋아해서 자기 의사에 따라 댓글을 단 것”이라고 해명했다.

권 의원은 14일 오전 PBC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과의 인터뷰에서 새누리당이 선거운동 사무실에서 불법 SNS 선거운동을 벌이다가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에 적발된 것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권 의원은 “그 사무실은 개인 사무실”이라며 “거기 근무하는 사람들이 개인적으로 박근혜 후보를 좋아해서 필요한 경우 자기 의사에 따라 댓글을 단 정도로 파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많은 명함과 임명장이 발부되는데 지금까지 파악된 바로서는 당 바깥에 선거 사무소를 만든 것은 아니라고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명장을 준다면 공식운동 아닌가’라는 질문에 “그런 사람들이 양당에서 수십만에서 수백만에 이를 것”이라며 “시골에서도 임명장을 다 갖고 있다. 임명장을 줘야 또 책임감을 갖고 활동하게 된다”고 일축했다.

박규태 기자 pkt10@simin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