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목희, “숨은 표는 우리표, 우리가 이길 것”

    정당/국회 / 전용혁 기자 / 2012-12-18 11: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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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젊은 층의 표도 우리에게 유리해”

    [시민일보] 민주통합당 이목희 선대위 기획본부장이 19일 실시되는 대선과 관련, “군사독재 시절부터 있던 숨은 우리의 표가 있어 우리가 이길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본부장은 18일 오전 KBS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지금 여론조사에 잡히지 않는 표가 있는데, 전통적으로 군사독재 시절부터 있는 것”이라며 “지금은 크진 않지만 숨은 표가 조금 있다. 이기기는 우리가 이길 것”고 말했다.

    그는 “옛날 군사독재 시절이나 권위주의 시절에 야당이 탄압 받을 때 야당을 지지한다고 안했던 많은 분들이 계신다”며 “그런 게 아직도 좀 남아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지난 2010년 지방선거에서는 당시 이명박 정권 중간쯤이었으니까 이게 크게 나타났다. 또 다른 하나는 지금 젊은 세대들이 메스미디어보다는 인터넷이나 SNS를 통해 소통하는 세대들은 여론조사에 잡히지 않는 표가 있다”며 “이 젊은 표는 대략 저희들이 보기에 저희에게 훨씬 유리한 표라고 보기 때문에 저희들이 이길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또 그는 “투표율이 70%를 넘으면 이길 것”이라며 “일주일 전에 선관위가 여론조사를 했는데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유권자들 79.9%가 나왔다. 보통 선관위의 일주일 전 여론조사 한 것보다 3~8% 적은 게 지금까지 역대의 실제투표율이었는데, 79.9%를 대비해보면 70%는 넘는다는 것이고, 또 재외국민의 투표율, 아니면 현재 유세를 다녀보면 유세현장에서 느껴지는 이 젊은 층의 열기 같은 것을 보고 그렇게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용혁 기자 dra@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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