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재, “해양수산부 호남 유치 인수위 제출, 공론 붙일 것”

    정당/국회 / 전용혁 기자 / 2012-12-28 11: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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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남 총리 뽑는 것보다 피부에 닿는 정책으로 호남 민심 어루만져야”

    [시민일보] 김경재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국민대통합위 수석부위원장이 해양수산부의 호남 유치 주장과 관련, “개인적으로 문서를 준비하고 있고, 인수위에 제출해 공론에 붙일 것”이라고 밝혔다.

    김 부위원장은 28일 오전 MBC <손석희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해양수산부의 호남 유치가)어렵다고 보지만 개인적으로 그 의견을 얘기했더니 광주 쪽 현지에서는 대단한 환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호남 총리를 뽑는 것보다는 구체적으로 피부에 닿는 정책으로 호남의 민심을 어루만지는 게 더 필요하지 않는가 하는 생각이 들었던 것”이라며 해양수산부 호남 유치 주장의 근거를 설명했다.

    그는 또 “무안에 있는 도청건물이 높고 아주 좋은데 그 위에 고층 한 3분의1 정도 비어 있다고 듣고 이;T다. 그래서 그 건물을 만약 해양수산부가 쓴다면 새롭게 건물을 지을 필요가 없다”며 “또 그쪽이 한쪽으로 치우쳐 있기 때문에 여수, 순천 쪽 전남 동부지역 사람들이 소외감을 느끼는데, 이 가운데로 오면 광주의 역동적인 발전에도 도움이 되고 일거양득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앞으로 밀고 당기는 논란을 가지고 토론을 해야 할 것”이라며 “당선인께서 결정하실 문제”라고 말했다.

    전용혁 기자 dra@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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