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춘, “365일 예산심사 가능하도록 해야”

    정당/국회 / 전용혁 기자 / 2013-01-04 13:21:00
    • 카카오톡 보내기
    “짧은 예산 심의 기간동안에는 여러 문제점이 있는 게 사실”

    [시민일보] 민주통합당 박기춘 원내대표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활동과 관련, “365일 심사가 가능하도록 상설화시켜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 원내대표는 4일 오전 PBC <열린세상 오늘>과의 인터뷰에서 “예산가지고 정부도 예산조정을 위해 부처간 로비를 하고 또 예산을 부처가 더 많이 배정받기 위해 노력하는 것은 사실이다. 단, 쪽지예산, 이런 것들은 근본적으로 혁신해야 하고 투명성에 대해 혁신해야 한다는 것은 국민적 요구사항일 뿐 아니라 저희들도 충분히 공감 가는 부분”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단, 짧은 예산 심의 기간 동안 이런 것들을 해내야 하다보니 여러 가지 문제점이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예결특위 상설화가 지금 잘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는데 이게 새로운 정권에서 만이라도 여당과 정부가 함께 동참해 우리 야당이 주장하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상설화, 이것을 반드시 현실화 시켜서 국민적 의혹이나 지적된 모든 것들을 일거에 해소할 수 있는 투명성을 제고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문제를 해결하는 법”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국회의원 연금법 통과 논란에 대해서는 “연금 폐지문제도 19대부터 적용하자는 것이지 그동안에 있었던 문제에 대해서는 사실상 어려움이 있는 것을 이미 발표했다”고 해명했다.

    그는 “정치개혁특위라고 하는 관행을 정치쇄신특위로 하자는데 동의를 했고 곧 꾸려나갈 것인데 그것이 만들어짐으로 인해 그동안 나왔던 세비삭감문제, 또 연금폐지문제, 겸직금지문제라든지 하는 것들이 십수가지가 있다. 또 선거구 일정문제, 선거 국회의원들 축소문제들이 거기서 다 용광로처럼 역할을 통해 녹여 나와야 되는 것”이라며 “이런 것 때문에 아직 결과물이 나오지 않은 것 뿐이지 그 의지는 변함이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선거 때문에 국민을 상대로 속이거나 포퓰리즘을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성급하게 국민에게 표를 얻기 위해 지키지 못할 약속을 하는 것은 없는가, 그런 부분도 없지 않지만, 이런 것들을 바꿔나가는 것이 지금 우리가 해야 할 일이고 그것이 혁신”이라고 강조했다.

    전용혁 기자 dra@siminilbo.co.kr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