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부 조직개편안 발표’ 미래창조과학부, 해양수산부 신설

    정치 / 박규태 / 2013-01-16 14: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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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용준 위원장, “새로운 성장동력 발굴, 경제부흥 위한 추진동력 마련”

    [시민일보] 18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15일 현행 15부2처18청 체제로 돼 있는 정부조직을 17부3처17청으로 변경하는 정부조직개편안을 발표했다.

    김용준 인수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삼청동 금융연수원 인수위원회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조직개편안을 발표했다.

    조직개편안에 따르면 우선 미래창조과학부와 해양수산부가 신설되고, 경제부총리제가 도입된다.

    신설되는 미래부에서는 정보통신기술(ICT)을 총괄하고 이를 위해 ICT 차관제가 도입된다.

    경제부총리는 기획재정부장관이 겸임하는 대신 특임장관실과 국가과학기술위원회가 폐지되고 보건복지부 산하 식품의약품안전청은 국무총리실 산하 식품의약품안전처로 확대된다.

    교육과학기술부의 명칭이 교육부로 변경되며 지식경제부에서 다뤘던 중견기업 정책과 지역특화발전기획 기능이 중소기업청으로 이관된다.

    외교통상부의 통상기능이 지식경제부로 이관되면서 외교통상부는 외교부로, 지식경제부는 산업통상자원부로 변경된다.

    또 원자력위원회는 미래창조과학부 산하로 편입되고, 행정안전부는 안전기능이 강화되면서 안전행정부로, 농림수산식품부는 기능이 축소되면서 농림축산부로 바뀐다.

    중소기업청의 기능도 강화될 전망이다.

    박 당선인이 대선기간 동안 중소기업의 지원 강화 방침을 밝힌 만큼 현재 지식경제부에서 다뤘던 중견기업 정책과 지역특화발전기획 기능이 중소기업청으로 이관된다.

    김 위원장은 “이번 정부조직 개편은 박근혜 정부가 향후 5년간 창조경제와 창조과학을 바탕으로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하고 모든 국민이 함께 행복한 국민행복시대를 달성하기 위한 경제부흥을 위해 추진동력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도록 개편 조정했다”고 말했다.

    박규태 기자 pkt10@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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