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대선평가위원장에 한상진 서울대 교수

    정당/국회 / 전용혁 기자 / 2013-01-18 12: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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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치혁신위원장에는 정해구 성공회대 교수

    [시민일보] 민주통합당 비상대책위원회가 18일 대선평가위원장으로 한상진 서울대 명예교수를 임명했다.

    문희상 비대위원장을 비롯한 민주당 비대위원들은 전날인 17일 오후 영등포 중앙당사에서 비공개회의를 갖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정성호 수석대변인이 전했다.

    대선평가위원장으로 임명된 한 교수는 안철수 전 대선후보 선거캠프에서 국정자문단의 일원으로 활동한 바 있다.

    또한 비대위는 지난 대선 당시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산하 새로운 정치위원회의 간사를 맡았던 정해구 성공회대 교수를 정치혁신위원장으로 임명했다.

    비대위는 대선평가위원회 부위원장에는 3선의 전병헌 의원, 정치혁신위원회 부위원장에 4선의 이종걸 의원 등 각각 당내 중진 의원을 임명해 외부인사 출신 위원장들에게 힘을 실어줬다.

    이밖에 차기 지도부를 선출할 비대위 산하 전당대회준비위원장에는 당내 중진인 4선의 김성곤 의원이, 부위원장으로는 3선인 최규성 의원과 이상민 의원이 지명됐다.

    비대위 전략홍보본부장에는 전략통으로 평가받는 민병두 의원이 임명됐다.

    대선평가위원회와 정치혁신위원회는 위원장을 포함해 9~10명 안팎으로 꾸려질 예정이며, 인적 구성면에서는 당내 인사와 당외 인사의 수를 비슷한 수준으로 하기로 했다.

    전용혁 기자 dra@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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