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흡 인사청문보고서 채택, 결국 불발

    정당/국회 / 전용혁 기자 / 2013-01-24 13:25:00
    • 카카오톡 보내기
    與野 입장차 커, 청문특위 활동 사실상 종료돼

    [시민일보] 이동흡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의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이 여야의 입장차로 불발됐다.

    국회 인사청문특위는 24일 전체회의를 열고 이동흡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 심사경과보고서를 채택할 예정이었으나 여야가 입장차가 커 회의 자체를 열지 못했다고 국회 인사청문특위 새누리당 간사인 권성동 의원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권 의원은 “새누리당은 적격과 부적격 의견을 모두 기재한 보고서 채택을 주장했지만 민주당은 부적격으로만 된 보고서 채택을 원했다”며 “전체회의는 개최하지 않기로 했고, 청문특위도 사실상 활동을 종료했다”고 밝혔다.

    민주당 간사인 최재천 의원도 이날 브리핑을 통해 간사간 협의 결렬 사실을 전하면서 “오늘 이 순간을 계기로 이 후보자에 대한 정치적 사망선고가 내려졌다”며 이 후보자의 자진사퇴를 촉구했다.

    전용혁 기자 dra@siminilbo.co.kr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