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전대준비위 구성 난항

    정당/국회 / 전용혁 기자 / 2013-01-27 12: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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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파간 물밑 힘겨루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시민일보] 민주통합당이 지난 18일 전국대의원대회준비위원회(이하 전대준비위) 위원장에 김성곤 의원을 임명한 바 있으나 준비위원 인선에 난항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민주당은 지난 18일 대선평가위원회와 정치혁신위원회, 전대준비위원회의 위원장을 인선했으나 곧바로 활동에 들어간 대선평가위원회와 정치혁신위원회와 달리 전대준비위원회는 위원 인선조차도 이뤄지지 않은 상황이다.

    민주당은 지난 25일 전대준비위원 명단을 발표할 계획이었으나 내달 1~2일 예정된 의원 워크숍이 끝난 뒤 최종 조율을 거쳐 공개하기로 했다.

    당내에서는 전대준비위원 인선이 지연되고 있는 이유에 대해 계파간 복잡한 이해관계 및 물밑 힘겨루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경선 룰을 둘러싸고도 당내 각 계파간 의견차가 뚜렷하다.

    새 지도부의 임기의 경우 당내에서는 지도부 임기를 2년으로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지만 친노ㆍ주류측에서는 한명숙 전 대표의 잔여임기인 내년 1월까지로 한정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모바일 경선의 경우 비주류측은 그동안의 폐해를 들어 반대하고 있으나 주류측은 유지를 주장하고 있다.

    전용혁 기자 dra@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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