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섭, “5.4 전당대회, 혁신전대로 만들어야”

    정당/국회 / 전용혁 기자 / 2013-03-17 16: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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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선의원 33인의 ‘혁신선언’ 공감 지지”
    [시민일보] 민주통합당 당 대표 선거 출마를 선언한 이용섭 의원이 17일 당내 초선의원 33인의 ‘혁신선언’을 공개적으로 지지하고 나섰다.
    지난 14일 민주당 초선의원 33인은 기자회견을 통해 “이번 전당대회는 당내 갈등을 조장하는 ‘낡은 리더십’과 계파간의 권력다툼이 아닌 당의 미래를 놓고 치열하게 논쟁하는 혁신 전당대회가 돼야 할 것”이라며 “당을 새롭게 이끌 혁신적 리더십을 세우는 데 힘을 모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이 의원은 17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혁신은 민주당의 심장을 다시 뛰게 하는 원동력”이라며 “초선의원 33인의 ‘혁신선언’을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그는 “민주당의 위기감과 절박함을 깊이 인식하고 당을 살리기 위해 분연히 나서준 초선의원들게 감사와 존경을 보낸다”고 강조했다.
    그는 “오죽했으면 초선의원들이 혁신과 계파정치 청산을 들고 나왔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며 “이들의 진정성이 폄훼되거나 왜곡돼서는 안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는 “민주당이 진정으로 대선 패배를 책임지는 방식은 초선의원들의 지적처럼 당 혁신을 통해 민생우선의 책임정치를 구현하는 것이어야지, 이번 전당대회를 주류-비주류간 ‘계파전대’, ‘세력전대’로 몰아가는 것이어서는 결코 안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용혁 기자 dra@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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