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섭, “당 재건되면 安 신당 만들 필요 없다”

    정당/국회 / 전용혁 기자 / 2013-03-29 11: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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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 정치 실현 위해 安의 민주당 입당 권유해야”

    [시민일보] 민주통합당 이용섭 의원이 안철수 신당 창당 문제와 관련, “민주당이 다시 재건되면 안철수 전 교수께서 신당을 만들어야 될 필요가 없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29일 오전 PBC <열린세상 오늘>과의 인터뷰에서 “민주당은 안철수 교수께 함께 새 정치를 실현하기 위해 민주당 입당을 권유해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5.4 전당대회에서 혁신적인 당 대표를 뽑아서 국민들에게 미래비전을 제시하고 강도 높은 혁신을 통해 민주당의 체제를 바꾸고 경쟁력을 높이는 게 우선”이라며 “안 교수는 한편에서는 정치개혁을 이뤄가야 할 동반자적 관계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선의의 경쟁관계”라고 말했다.



    그는 “(안 전 교수는)정치를 하려면 조직이 있어야 한다. 동지가 없이는 뜻을 이룰 수가 없기 때문에 어떠한 형태로든지 (신당 창당 등을)구상을 하실 것인데, 단 신당창당 문제는 민주당 하기에 달려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국민은 기본적으로 야당이 난립하는 것을 원치 않음에도 불구하고 안철수 신당에 대해 높은 지지를 보이고 있는 것은 민주당이 불신을 받고 있기 때문에 그런 것”이라며 “민주당이 5.4 전당대회 이후 꿈과 희망을 드리면 안철수 신당은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부산 영도 재보궐선거에 문재인 전 대선후보가 지원에 나서는 것과 관련, “우선 문재인 의원은 우리 당 대선후보였고 지난 대선에서 많은 국민들의 지지를 받았다”며 “연고가 있는 영도지역 김비오 후보를 지지해야 하고, 문 전 후보 본인께서도 그런 생각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만약 그렇게 되면 많은 희망이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전용혁 기자 dra@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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