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청 직원 '나눔봉사문화' 솔선수범 확산

    복지 / 전용혁 기자 / 2013-04-09 16: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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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부서+1복지시설' 봉사 결연 맺어
    [시민일보]서울 마포구(구청장 박홍섭)가 구청 직원이 솔선수범해 나눔봉사문화 확산에 동참하도록 하기 위해 올해도 ‘1부서 1복지시설 봉사결연제’를 오는 12월까지 진행한다.
    9일 구에 따르면 ‘1부서 1복지시설 봉사결연제’는 구청 직원들이 직접 지역의 복지시설을 찾아 서비스를 현장 체험함으로써 공직자로서의 봉사정신을 기르고 지역사회 발전에 힘을 보태고자 지난 2009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참여대상은 구청 35개 모든 부서이며, 각 부서가 마포장애인종합복지관 및 성산종합사회복지관 등 지역내 복지관, 독거노인복지센터, 치매지원센터 등 35개 복지시설과 1대1 결연해 매월 1회 이상 시설을 찾아가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것이다.
    지난 달부터 각 부서는 봉사활동 계획을 수립하고 각자 결연을 맺은 기관을 찾아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노인복지시설에서는 급식봉사 및 도시락배달, 프로그램 보조, 장애인복지시설에서는 수발 및 목욕봉사, 아동ㆍ청소년시설에서는 보조교사 및 학습지도, 식사보조 등의 자원 봉사를 진행 중이다.
    전산정보과는 지역내 복지시설을 찾아가 컴퓨터 수리 및 기증사업을 진행하고, 문화관광과에서는 마포관광정보센터에서 관광객 안내 보조활동을 하는 등 각 부서의 업무특성을 살려 각 시설의 특성에 맞는 봉사활동을 계획해 운영 중인 부서도 있다.
    구는 봉사활동 모범부서 및 직원을 선발해 12월 실시되는 ‘2013 마포자원봉사자의 날’에 맞춰 시상을 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지역주민에게 자원봉사에 참여하기를 권유하기 이전에 우리 구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자원봉사에 솔선하는 것이 우선이라는 생각에 이번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배경을 밝혔다.
    전용혁 기자 dra@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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