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시각·언어장애 주민들 눈·귀 돼주자

    복지 / 이나래 / 2013-05-22 17: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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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보통신 보조기기 구입비 80% 지원
    [시민일보]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영종)가 시각·언어 장애 주민들의 눈, 귀가 돼주고자 발로 뛰고 있다.
    정부가 국·시비로 추진중인 정보통신 보조기기 보급사업을 종로구가 수행, 시각·청각·뇌병변(지체) 장애인 대상으로 보조기기 신청을 7월12일까지 받고 있다.
    신청 대상 기기는 장애인의 독서 및 컴퓨터 사용을 돕는 ▲독서확대기 ▲점자 정보단말기 ▲화면낭독기 등 보조기기 78종이다.
    신청 대상은 장애인복지법에 의한 등록장애인, 국가유공자법상 상이등급 판정을 받은 장애인이다.
    선정된 주민은 해당 제품 가격의 20%(기초생활수급 또는 차상위계층 가정 주민은 10%)만 내면 된다. 나머지 80~90%는 정부가 지원해준다.
    종로구는 기획예산과와 동 주민센터를 통해 신청받은 후 신청자의 가정을 방문, 직접 상담한 후 심사를 거쳐 선정 여부를 최종 결정한다.
    신청을 원하는 주민은 기한내 구청 또는 동 주민센터나, 정보통신기기 신청 홈페이지(www.at4u.or.kr)에서 신청하면 된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정보통신 보조기기의 가격이 대부분 고가라서 그동안 형편이 어려운 장애인들이 구입하기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라며, “이번 사업이 장애인들의 사회·경제활동의 참여기회 확대와 삶의 질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나래 기자 wng1225@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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