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주, “홍준표 도지사 몽니 부려”

    정당/국회 / 전용혁 기자 / 2013-06-03 17:0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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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 70% 이상 ‘정부가 나서 해결하라’, 홍준표 생각 바꿔야”
    [시민일보] 민주당 김영주 의원이 진주의료원 폐업 사태와 관련, “홍준표 도지사가 몽니를 부리고 있다”고 강하게 비난했다.

    김 의원은 3일 오전 PBC <열린세상 오늘>과의 인터뷰에서 “진주의료원은 매우 중요하고, 공익 의료기관은 수익사업이 아니다. 홍준표 지사께서 생각을 바꿔야 하고, 모든 국민들 70% 이상이 진주의료원 문제에 대해 정부가 나서서 해결하라는 입장인데 그건 대단히 잘못된 생각”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진주의료원 사태에 대한 국정조사와 관련, ‘여야 대치국면이 조성될 경우 경제민주화 관련법안 처리에 빨간불이 들어오는 것 아닌가’라는 질문에 “이 문제는 보건복지위원회를 중심으로 국정조사를 통해 여야가 함께 해결해 나갈 것”이라며 “경제민주화 법안은 정무위원회와 법사위원회에서 중점적으로 논의해야 할 문제이기 때문에 진주의료원 문제로 인해 경제민주화 관련법안이 미뤄질리는 없다. 새누리당도 함께 법안을 처리해 나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그는 6월 국회에서 무소속 안철수 의원의 행보에 대해 “그저 300명 의원 가운데 한 명이 될거라고는 보지 않는다”며 “이제 막 의정활동을 시작한 단계이지만, 안철수 의원께서 원내에 진출하셨기 때문에 의정활동을 통해 국민들에게 어떤 비전과 해결책을 제시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국민들께서도 밖에서 제안하던 안철수 전 대통령 후보와 이제 국민들을 위한 해결책을 제시하는 안철수 국회의원에 대한 판단을 현명하게 하실 것”이라며 “제도권에 들어왔고 국민을 위한 법을 만드는 기관에 들어왔기 때문에 국민의 아픈 눈물을 닦아주고 대안도 제시하는 정치인으로 거듭나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용혁 기자 dra@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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