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석, “새누리, 원세훈 사건 급해지자 부랴부랴 물타기”

    정당/국회 / 전용혁 기자 / 2013-06-18 15:0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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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당은 당당해, 모든 걸 포함해 수사 할 필요 있어”

    [시민일보] 민주당 이춘석 의원이 국정원 대선개입 사건과 관련, 새누리당의 매관매직 의혹 제기에 대해 “원세훈 (국정)원장 사건이 급해지자 부랴부랴 물타기를 하고 있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국회 법사위원회 민주당 간사인 이 의원은 18일 오전 PBC <열린세상 오늘>과의 인터뷰에서 “새누리당이 애초에 김부겸 의원을 지목한 게 아니었다”며 이같이 말하면서 “저희가 확인한 바에 의하면 국정원 직원이 민주당으로부터 관직제의를 받았다고 했는데, 저희도 어제 법무부에 그런 진술이 있는지를 확인해 줄 것을 요청했기 때문에 곧 그 부분은 판명이 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런 내용이 왜 나왔나 검토를 해보니 새누리당이 지적하는 것을 특정 일간지가 기사로 다루는 것이 있다. 그것을 근거로 이런 주장이 나왔다고 생각하는데 이게 더 의문스럽다”며 “민주당은 이런 부분들에 대해 검찰이 수사해서 밝혀줄 것을 요청하기 때문에 당당하기 때문에 이런 부분들도 포함해서 수사를 할 필요가 있고 국정조사도 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민주당이 제기한 ‘권영세 배후설’에 대해서는 “제보들을 근거로 추론을 해보면 수사를 하는 사람, 수사를 당하는 사람, 수사에 따라 큰 영향을 미칠 사람이 한 자리에 모여서 논의를 했다는 것”이라며 “그 자체가 부적절하고 그 사실에 대해 어제(17일) 저희가 법무부에서 공식적인 수사를 요청했기 때문에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법무부에서 검찰 수사 하는 것을 지켜보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용혁 기자 dra@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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