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野 "항공기 사고에 깊은 애도…사후대처 총력"

    정당/국회 / 전용혁 기자 / 2013-07-08 15:5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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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일보] 새누리당과 민주당은 8일 아시아나 항공기 추락사고와 관련해 관계당국의 보상대책 마련을 정부에 촉구했다.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어제 오전 미국 샌프란시스코 공항에서 발생한 활주로 이탈사고로 인해서 목숨 잃은 두 분 탑승객과 부상자들의 쾌유를 빌고 조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황 대표는 이어 "관계 당국과 아시아나는 관련 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탑승자 전원 치료와 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사고 원인 규명과 보상대책에도 총력을 기해 달라"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한 번의 사고가 대형참사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이번 사고를 계기로 항공 업계와 함께 항공기 안전 점검에 세밀한 가이드 라인 마련하고 운항 수칙을 엄격히 적용해서 이런 사고 없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혜훈 최고위원도 항공기 추락사고와 관련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원인진단 재발방지도 차질없이 진행돼야 하겠지만 관련 부처 중심으로 유기적으로 대응해 지원에 만전 다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기준 최고위원 역시 "아시아나 여객기 사고로 인명 피해를 입은데 대해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하며 부상 입은 탑승객들의 쾌유를 바란다"며 "외교 당국은 현지 사고 처리에 만전을 기함은 물론 탑승객 승무원 피해를 파악하고 사후 대처에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민주당도 아시아나 항공기의 샌프란시스코 공항 착륙사고와 관련해 해당 항공사와 관계당국에 철저한 사고원인 조사와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용진 대변인은 전날 오전 국회에서 브리핑을 열고 "오늘 사고로 안타깝게 목숨을 잃은 분들과 유가족, 부상자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해당 항공사와 관계 당국은 이번 사고 원인에 대해 철저한 조사를 통해 재발방지를 위한 노력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지 공관은 사망자와 부상자, 피해승객들에 대한 충분한 지원 시스템을 신속하게 가동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6일(현지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에서 승객 및 승무원 307명을 태운 아시아나 항공의 보잉 777 여객기가 샌프란시스코 공항에 착륙하던 중 활주로에 충돌하며 화재가 발생해 2명이 숨지고 130명 이상이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전용혁 기자 dra@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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