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경기 파주시가 경기도 감사에서 계약직 공무원을 부당 채용한 것으로 드러나 적발됐다.
경기도는 지난 5월 20~28일 파주시에 대한 종합감사를 벌여 이런 내용을 포함한 업무 부조리 56건을 적발, 관련 공무원 8명을 징계하도록 요구하고 85명을 훈계 처분했다고 12일 밝혔다.
또 11억5400만원을 추징하고 6000만원을 회수토록 했으며, 9200만원은 감액 또는 환급하도록 했다.
감사 결과에 따르면 시는 계약직을 선발하면서 경력이 공고기준에 모자른 A씨를 채용하고 적격자 4명을 불합격 처리했다.
공무원 B씨는 공무원행동강령이 정한 사전 겸직허가 등을 받지 않은 채 모 대학에서 겸임교원으로 수년간 근무하다가 적발됐다.
시는 또 보조금을 부당수령한 어린이집을 고발하지 않는 등 보육관련 업무를 소홀히 했다.
상해 혐의로 기소유예 처분된 공무원을 징계하지 않고 훈계 처분하기도 했다.
도는 감사결과 지적된 사항을 다른 시·군에 알려 비슷한 사례가 반복되지 않도록 조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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