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 중·장년층 무료로 '틀니' 해줘

    복지 / 이대우 기자 / 2013-08-20 16:5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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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파구, '스마일 프로젝트' 진행

    연말까지 20명 선발 우선 지원


    [시민일보]서울 송파구(구청장 박춘희)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보철치료를 포기한 저소득 중·장년층을 위해 지원 대상자를 만 64세 이하로 확대하는 ‘스마일 프로젝트’를 올해 연말까지 진행한다.


    20일 구에 따르면 지역내 치과진료 지원의 사각지대에 놓인 저소득 중·장년층 80여명 중 송파구 치과의사협회의 협조를 얻어 치료가 시급하다고 판단되는 20여명을 추려 12월까지 우선 지원한다.


    선발된 대상자들은 완전의치 또는 부분의치 치료에 드는 본인부담 진료비를 최대 15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대상은 의치(틀니)가 필요한 저소득계층 중 ▲만 65세 미만(1949년생 이하)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또는 차상위 계층 ▲타 보철 지원을 받지 않은 자 등이다.


    지원 신청은 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치과 치료계획서를 제출하면 되며, 구와 치과협회에서 치료 여부를 의논 후 지원대상을 선별한다.


    구 관계자는 “이번 의치지원서비스는 개별 맞춤형 복지로, 수혜자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선사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에게 복지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사회안전망을 강화할 수 있도록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구는 이번 프로젝트로 그동안 정부지원 범위에 들지 못해 의치 지원을 받지 못하던 저소득 중·장년층들이 정상적인 식생활을 하고 자신감 있는 사회활동까지 도울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구청 복지정책과(2147-2680)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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