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종합방재센터
[시민일보]추석 연휴에 '119전화' 이용 건수가 평소보다 급격히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서울종합방재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추석 연휴 3일 동안 총 1만3122건의 상담전화를 처리했다. 이는 하루 평균 4374건으로 20초당 1번꼴로 전화가 걸려온 셈이다.
지난해 6월22일~올해 6월21일 1년간 처리한 하루평균 상담인 1261건보다도 3.5배 많은 수치다.
내역별로 보면 당직 의료기관과 당번 약국에 관한 문의가 1만1414건으로 87%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다음은 응급처치문의 739건(5.6%), 질병상담 555건(4.2%), 일반의료지도 260건(2.0%), 구급차출동 22건(0.2%) 순이었다.
시간대별로는 오전 10시~낮 12시가 2638명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은 오전 8~10시 2467명, 오후 4~6시 1167명 순이었다.
한편 서울종합방재센터 119구급상황관리센터는 추석 연휴 5일간 비상근무에 돌입한다.
센터는 구급대원과 지도의사·응급 구조사 등을 평소와 마찬가지로 24시간 가동한다. 또 상담 인력을 10명 추가해 전화 상담 대기시간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권순경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장은 "화재와 구조, 구급 등 기본적인 119 업무는 물론 당직 의료기관과 당번 약국안내 등의 업무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