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오정경찰서, 오정구청과 자율방범대간 업무협약

    사건/사고 / 문찬식 기자 / 2013-10-14 08:27:12
    • 카카오톡 보내기

    부천 오정경찰서(서장 오성환)는 13일 대명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오정구청, 자율방범연합대와 함께 ‘밤길 여성 안심귀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오정구 관내 7개 자율방범대의 가을 체육대회를 겸해 마련된 이 협약은 최근 하남에서 발생한 밤길귀가 여고생 살인사건으로 인해 불안감을 느끼는 여학생 및 직장여성들이 보다 안심하고 귀가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민, 관, 경이 서로 협력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협약식에서 오정서는 심야시간대에 어둡고 인적이 드문 길에 인력을 집중해 순찰을 강화하고 구청은 이들 지역에 방범등을 확대 설치하는 등 통행환경을 개선하해 여성대상 범죄 예방에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또 이자율방범대는 야간(22:00~01:00)에 귀가하는 여학생 또는 여성들이 자율방범연합대로 신청할 경우 학교나 버스정류장 등에서 거주지까지 바래다주는 ‘여성안심귀가 서비스’를 시행, 내 가족, 내 이웃이 보다 안전하게 귀가하는데 일조할 계획이다.


    협약식에서 오성환 서장은 “한정된 경찰력만으로는 심야시간에 귀가하는 여성 보호에 어려움이 있다”며 “자율방범대의 여성안심귀가서비스가 심야시간 귀가하는 여학생들과 여성들의 불안감을 해소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 된다”고 말했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