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경찰서, 만2세 응급환자 신속 구호조치 해 화재

    사건/사고 / 문찬식 기자 / 2013-10-22 17:4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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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만 2세의 응급환자를 신속히 병원으로 이송한 부평서 교통안전계 경찰관들이 파이팅을 외치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인천 부평경찰서(서장 조종림)가 교통이 정체돼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는 응급환자(남, 만2세)를 발견, 신속히 병원으로 이송하는 구호조치를 한 사실이 알려져 귀감이 되고 있다.


    22일 부평서에 따르면 교통안전계 2팀장 황선용 경위는 관내 교통사고 예방 순찰을 하던 중 3차로 상에 차량이 비상등을 켠채 순찰차량을 보고 손짓을 하는 것을 발견하고 차량운전자에게 다가가 상황을 파악했다.


    차량 운전자는 2살배기 아들을 태우고 있었으며 아들이 에탄올 성분이 있는 소독약을 마셔 응급치료를 받기위해 큰 병원으로 향하고 있었으나 풍물축제 등으로 차량이 정체돼 시간이 지체되고 있었던 상황이었다.


    상황을 파악한 교통안전계 경찰관들은 만2세의 남자 아이가 소독약을 마신 점으로 미뤄 보아 신속한 응급조치가 필요하다고 판단, 즉시 아이와 아버지를 순찰차량에 태우고 부천에 위치한 대학병원으로 이송, 구호조치를 했다.


    응급환자의 보호자는 “아들은 빨리 치료해야하는데 차량이 정체돼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다급한 상황에서 경찰관들이 신속하게 조치해 줘 위기를 모면할 수 있었다”며 “도움을 준 경찰관들에게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문찬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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