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장애인 대상 성범죄 급증

    사건/사고 / 채종수 기자 / 2013-10-24 17:5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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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일보]경기도에서 발생한 장애인대상 성폭력 범죄가 최근 4년간 245건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새누리당 유승우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도내 장애인대상 성범죄는 2009년 43건, 2010년 52건, 20121년 47건에서 2012년 103건으로 늘어 모두 245건에 달했다.


    이는 전국 16개 지방경찰청 가운데 부산청(261건)에 이어 두번째로 많은 수치다.


    같은 기간 전국에서 발생한 장애인대상 성범죄는 2009년 293건, 2010년 321건, 2011년 494건, 2012년 661건으로 4년간 1769건을 기록했다.


    유 의원은 "장애인들은 성폭력 피해를 당해도 구체적인 피해사실 진술이 어려워 드러나지 않은 피해사례는 훨씬 더 많을 것"이라며 "장애인대상 성범죄를 뿌리뽑기 위해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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