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복지지원 광역시 1위 '광주시'

    복지 / 정찬남 기자 / 2013-11-13 16:0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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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건복지부, 2013년도 3·4분기 실적집계분석 결과

    [시민일보]광주시(시장 강운태)가 보건복지부의 2013년도 3·4분기 긴급복지지원 실적집계분석결과에서 4951건으로 광역시 중 1위의 실적을 올렸다. 보건복지부가 올해 처음 실시한 장애인복지분야 '복지행정상' 전국 공모에서도 광주시가 우수기관에 선정되는 등 잇따른 수상으로 겹경사를 맞았다.


    먼저 광주시 자치구내의 저소득층 긴급복지 지원을 살펴보면 기초 자치단체 중 남구(1위 1008건), 광산구(2위 504건), 서구(5위 380건), 북구(9위 247건) 등이 긴급복지지원 우수기관인‘전국 상위 톱 10’에 올랐다.


    광주시는 2013년(2012년 실적) 정부합동평가에서도 특·광역시 중‘긴급복지지원 분야’1위를 차지한 바 있다.


    긴급복지지원제도는 가정의 주소득자가 사망, 실직, 중한 질병, 가출, 휴·폐업, 화재 등으로 위기에 처한 저소득 가정에 생계·의료·주거지원 등 복지서비스를 신속하게 지원해서 위기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게 한다.


    보건복지부는 올 6월부터 긴급복지지원 대상자 기준을 완화해 생계지원 대상자의 경우, 기존 최저생계비 120%(4인가구 186만원) 이하의 가구에서 최저생계비 150%(4인가구 232만원) 이하의 가구로 확대하고, 금융재산도 기존 300만원 이하에서 500만원 이하로 기준을 상향조정했다.


    이에따라 광주시는 신문·방송 등 언론매체와 인터넷 홈페이지(누리집), 버스도착안내시스템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긴급복지지원제도를 홍보하면서 유관기관의 협조를 받아 위기상황에 놓인 가정이 지원을 받지 못해 어려움에 처하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해 대상자 발굴에 적극 노력하고 있다.


    정수택 사회복지과장은 “여러가지 사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위기가정이 더 많은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으로 홍보하고 있다. 겨울을 앞두고 이웃 주민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고, 위기가정이나 이를 발견한 사람은 누구나 거주지 동 주민센터나 구청에 신청나 신고하면 된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올해 처음 시행한 보건복지부 주관 2013년 장애인복지 분야 ‘복지행정상’ 전국공모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포상금 1000만원을 받게 됐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9월23~27일 전국 246개 기초·광역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장애인복지사업에 대한 우수사례를 발굴·확산해 사업의 질적 수준 제고 및 지역간 복지수준 격차를 완화하고, 창의적이고 지역친화적인 장애인복지사업을 적극 발굴·지원해 수요자의 복지체감도 향상을 위해 공모를 실시했다.


    이번 공모에 광주시는 사업내용의 창의성, 지속가능성, 장애인 중심 사업운영, 효과성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찬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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