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이 정권을 찌라시정권이로 폄하시켜”

    정당/국회 / 전용혁 기자 / 2013-11-14 11: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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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지원, '金 검찰 진술' 비판 "검찰서도 그런 건 수사 안해"


    [시민일보] 새누리당 김무성 의원이 13일 검찰에 출석해 2007년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유출 의혹과 관련, 검찰에 출석해 정보지를 보고 연설을 했다고 진술한 것에 대해 민주당 박지원 의원이 “집권 여당의 선거대책본부장이 찌라시를 짜깁기해서 발표했다는 건 이 정권이 찌라시 정권이라고 폄하시킨 것”이라고 꼬집었다.



    박지원 의원은 14일 오전 YTN <전원책의 출발 새아침>과의 인터뷰에서 “어제(13일) 김무성 대표가 9시간에 걸쳐 수사를 받고 나오면서 증권가 정보지, 찌라시 등을 보고 짜깁기해서 발표한 것이라고, NLL 그런 것을 본 적이 없다고 하는데 이건 좀 심한 얘기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세상에 그 정보지, 찌라시는 누구도 보지 않고 이미 검찰에서도 그런 것을 가지고 수사를 하지 않고 있다”며 “그런데 대집권여당의 선거대책본부장이 찌라시를 짜깁기 해서 발표했다고 하면 이건 찌라시에 의해 탄생된 찌라시 정권인 것”이라고 거듭 비판했다.



    전용혁 기자 dra@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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