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정문헌·서상기 의원직사퇴 재차요구

    정당/국회 / 전용혁 기자 / 2013-11-20 12: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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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일보] 민주당 우원식 최고위원이 20일 2007년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유출의혹사건과 관련, 새누리당 정문헌·서상기 의원에게 의원직에서 물러나라고 요구했다.



    우원식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정문헌 의원이 말 바꾸기를 하면서 치졸하게 버티고 있다"고 비난했다.



    우원식 최고위원은 "정 의원은 '노무현 전 대통령이 NLL(서해북방한계선)포기 발언을 했다'는 자신의 주장이 사실이 아니라면 의원직을 걸겠다고 했지만 검찰 수사발표에 따르더라도 노 대통령의 포기발언은 없었고 땅따먹기 발언도 사실이 아님이 분명해졌다"고 설명했다.



    우원식 최고위원은 "그런데 정문헌 의원과 서상기 의원은 대화록 안에 NLL포기발언이 있다는 궤변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우원식 최고위원은 "정 의원은 국가기밀인 정상회담 대화록을 유출하고 짜깁기해 전직 대통령을 욕보였다는 게 우리의 판단"이라며 "정 의원과 서 의원이 석고대죄하는 길은 책임지고 사퇴하는 것"이라고 충고했다.



    김현우 기자 kplock@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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