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철, “국민과의 소통 확대해야"
[시민일보] 박근혜 대통령의 당선 1주년과 관련, 새누리당내에서도 국민, 야당과의 소통 부족에 대한 지적의 목소리가 나왔다.
새누리당 김재원 전략기획본부장은 지난 19일 오후 TBS <퇴근길 이철희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불통이라는 말이 많이 지적되는 것도 충분히 이런 지적을 해소할 만한 상황인데도 불구하고 그런 얘기를 듣는 것은 노력이 부족하지 않았는가 하는 생각”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실질적으로 국민들과 얼마나 대화를 많이 하고, 또 국민들의 생각을 많이 전달받고, 자신의 어떤 생각을 국민들과 함께 공감하느냐, 이런 것으로 소통을 잘하느냐, 안하느냐, 하는 이야기가 되는데, 지금 소통이 잘 안 된다, 불통이다, 이런 지적이 나오는 것 자체를 피할 수 있는 것인데 피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면 조금 더 노력하시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충고했다.
그는 “대통령 한 분이 소통을 열심히 하고 국민과의 공감을 많이 가져가기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또 대통령을 돕는 사람들이 그런 노력을 많이 해야 되고, 그러면 상당 부분 해소가 될 수 있을텐데 그런 면에서는 저희들도 노력이 부족했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자책하기도 했다.
그는 이정현 청와대 홍부수석이 최근 ‘자랑스러운 불통’이라고 말한 것에 대해 “문맥 전체의 이야기를 생각해보면 대통령께서 불통이 전혀 아니라는 뜻이 표현을 좀 과도하게 하신 것 같다”며 “사실 그런 것이 자꾸 오해를 불러일으키고 비판적인 시선이 나올 수 있어 그런 표현은 조금 아쉽다”고 말했다.
그는 “나머지 집권 4년 동안 국민 여러분들게 어떤 비전을 갖고 정부를 운영하고 정치를 해나가실지 명확한 전달과 국정 개혁에 조금 더 나서달라, 지금 많은 적폐가 남아 있고, 산적한 과제들이 있는데 과감하게 개혁에 나서달라고 부탁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같은 당 원유철 의원 역시 20일 오전 YTN <전원책의 출발 새아침>과의 인터뷰에서 “야당과 국민들과의 소통시스템을 어떻게 더 확대해 나가느냐는 것이 저희들이 과제인 것 같다”고 충고했다.
그는 “아쉬운 부분은 아직도 1년이나 지난 대선에서 대선 불복성 시위가 아직도 있는데 이제 이런 건 다 그만두고 미래를 향해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 함께 나가면 좋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용혁 기자 dra@siminilbo.co.kr
[시민일보] 박근혜 대통령의 당선 1주년과 관련, 새누리당내에서도 국민, 야당과의 소통 부족에 대한 지적의 목소리가 나왔다.
새누리당 김재원 전략기획본부장은 지난 19일 오후 TBS <퇴근길 이철희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불통이라는 말이 많이 지적되는 것도 충분히 이런 지적을 해소할 만한 상황인데도 불구하고 그런 얘기를 듣는 것은 노력이 부족하지 않았는가 하는 생각”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실질적으로 국민들과 얼마나 대화를 많이 하고, 또 국민들의 생각을 많이 전달받고, 자신의 어떤 생각을 국민들과 함께 공감하느냐, 이런 것으로 소통을 잘하느냐, 안하느냐, 하는 이야기가 되는데, 지금 소통이 잘 안 된다, 불통이다, 이런 지적이 나오는 것 자체를 피할 수 있는 것인데 피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면 조금 더 노력하시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충고했다.
그는 “대통령 한 분이 소통을 열심히 하고 국민과의 공감을 많이 가져가기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또 대통령을 돕는 사람들이 그런 노력을 많이 해야 되고, 그러면 상당 부분 해소가 될 수 있을텐데 그런 면에서는 저희들도 노력이 부족했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자책하기도 했다.
그는 이정현 청와대 홍부수석이 최근 ‘자랑스러운 불통’이라고 말한 것에 대해 “문맥 전체의 이야기를 생각해보면 대통령께서 불통이 전혀 아니라는 뜻이 표현을 좀 과도하게 하신 것 같다”며 “사실 그런 것이 자꾸 오해를 불러일으키고 비판적인 시선이 나올 수 있어 그런 표현은 조금 아쉽다”고 말했다.
그는 “나머지 집권 4년 동안 국민 여러분들게 어떤 비전을 갖고 정부를 운영하고 정치를 해나가실지 명확한 전달과 국정 개혁에 조금 더 나서달라, 지금 많은 적폐가 남아 있고, 산적한 과제들이 있는데 과감하게 개혁에 나서달라고 부탁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같은 당 원유철 의원 역시 20일 오전 YTN <전원책의 출발 새아침>과의 인터뷰에서 “야당과 국민들과의 소통시스템을 어떻게 더 확대해 나가느냐는 것이 저희들이 과제인 것 같다”고 충고했다.
그는 “아쉬운 부분은 아직도 1년이나 지난 대선에서 대선 불복성 시위가 아직도 있는데 이제 이런 건 다 그만두고 미래를 향해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 함께 나가면 좋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용혁 기자 dra@siminilbo.co.kr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