安신당 지지율 상승 " 기존 정치 불신 탓"

    정당/국회 / 전용혁 기자 / 2014-01-06 14:4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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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누리 김상민 의원 지적 "이 목소리에 귀 기울여야"
    [시민일보] 새누리당 김상민 의원이 최근 안철수신당의 지지율 상승 현상에 대해 “기존 정치에 대한 불신 때문”이라고 말했다.

    김상민 의원은 6일 오전 PBC <열린세상 오늘>과의 인터뷰에서 “안철수신당에 대한 높은 지지율이 계속 나오고, 심지어 안철수 의원에 대한 개인 지지율보다 신당에 대한 지지도가 높다”며 “기존 정치에 대한 불신이라든지, 특히 젊은 층에서 지지도가 높은 것은 젊은이들의 필요나 요구를 (기존 정치가)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번 안철수 현상을 토대로 정치권들이 좀 더 혁신하는 새로운 시대를 펴내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고, 안철수신당의 문제가 아니라 민주당도, 새누리당도 이 목소리에 반성하고 혁신하는 계기가 돼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새누리당은 이 목소리에 귀 기울여 겸허하게 길들이고 이것을 정책에 반영하고 그런 그룹들이 더 많은 결정권을 가질 수 있도록 미래 세력을 키우는 힘을 써야 할 것”이라며 “안철수신당도 국민들의 요구를 받아들여 신당으로서의 모습을 보여 정치에 중요한 기반을 차지할 수 있는 계기가 되는 신당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박근혜정부의 청년정책에 대한 평가를 묻는 질문에는 “이번 청년 정책들을 보면 대통령 직속 청년 기구를 만든다든지, 반값등록금의 경우도 완성되지 않은 부분이 있지만 48%까지 이르렀다”며 “의지는 분명히 있고 과정은 보여줬지만 완성도는 부족한 부분이 많았다. 올해는 청년 정책에 대한 완성이 이뤄지는 한 해로 믿음과 신뢰를 얻는 정부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용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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