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아살리기' 손뜨개모자 기부

    복지 / 박기성 / 2014-01-27 17: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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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랑구 치매지원센터
    [시민일보]서울 중랑구 치매지원센터가 27일 치매예방을 위한 손뜨개교실에서 만든 털모자를 '세이브 더 칠드런'에 전달했다.
    '세이브 더 칠드런'은 30개국가가 회원으로 가입되어 있는 국제아동권리기관이며 아프리카·아시아 지역의 신생아들이 저체온증으로 사망하는 것을 줄이기 위한 '신생아 살리기 모자뜨기' 운동을 전세계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중랑구 치매지원센터는 기억력을 증진하고 치매 증상을 완화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손뜨개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이 손뜨개 교실에 참여하는 노인들은 뜨개질로 치매도 예방하고 신생아들도 살리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어 센터내에서 이 프로그램의 인기가 높다. 센터는 2012년부터 매년 100개 이상의 털모자를 기부하고 있다.
    치매지원센터 관계자는 "손뜨개 교실은 노인들께 기억력을 증진시키고, 빈곤국 신생아들의 생명도 지키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말하고 "앞으로도 치매 노인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중랑구 치매지원센터는 2009년 문 열어 치매관련 교육·홍보 등의 업무와 맞춤형 치매관리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박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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