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경기 성남시가 올해 일자리 창출분야에서 7억6700만원의 국비지원금을 확보해 521명 시민 일자리를 만든다.
21일 시에 따르면 시는 고용노동부가 추진하는 ‘지역맞춤형 일자리 창출 공모사업'에 6개 비영리법인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10개 사업 제안서를 제출, 10개 사업 모두 최종 선정됐다.
선정된 사업과 지원받는 국비는 ▲사회적협동조합 ‘문화숨’의 청년층 일자리창출을 위한 대안적 시장 프리마켓 ‘재미’(1억3800만원) ▲한국폴리텍대학의 직업능력개발센터 운영(2억5600만원) ▲이노비즈의 모바일게임 콘텐츠 제작, 게임 QA전문가 양성 과정(1억원) ▲성남여성인력개발센터의 모바일 콘텐츠디자이너 양성과정, 웹&앱기반 쇼핑몰 창업과정(7300만원) ▲건설기능학교의 건설기능훈련 취업지원 사업(1억1000만원) ▲한국노총 성남지역지부의 ICT·게임 클라우드 컴퓨팅 전문인력 양성(9000만원) 등이다.
이 가운데 한국폴리텍대학의 직업능력개발센터 운영은 중·장년층의 취업성공률(연평균 60%)과 지역 맞춤형사업임을 인정받아 가장 많은 국비 2억560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이번 국비로 성남시직업능력개발센터 운영에 연간 7억원의 시비가 투입되고 있는 상황에서 국비 규모만큼의 시 예산을 절감될 전망이다.
시는 절감한 예산을 프리마켓 사업에 6200만원을 추가 지원하는 등 이번 국비지원에 선정된 각 사업에 재분배해 시민의 일자리 창출 지원규모를 늘릴 계획이다.
송광규 성남시 일자리창출팀장은 “국비 유치와 절감한 예산 재분배는 지역맞춤형 시민 일자리 창출, 기업 생산성 증대, 투자확대, 지역경제 활성화 등 다각적인 파급 효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성남=오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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