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년층 1000명에 '전립선 무료검진'

    복지 / 정찬남 기자 / 2014-04-28 16: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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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 영암군, 55세이상 남성 대상 건강강좌도

    전문교수진 검진·최첨단 의료장비 동원해 진료

    [시민일보=정찬남 기자]전남 영암군은 최근 청소년수련관에서 중년 이후 남성이면 누구나 겪게 되는 전립선질환에 대한 건강강좌 및 무료검진을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군 보건소는 평소 배뇨장애 호소자 및 사전에 검진을 희망한 영암군민 55세 이상 남성 1000여명을 대상으로 문진표 작성, 혈압, 혈청검사, 경직장초음파검사, 요속검사, 상담 등 국내 최고의 비뇨기과 전문교수진의 검진과 최첨단 의료장비를 동원해 대학 병원급의 수준 높은 진료를 실시해 군민의 건강관리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또한 전립선암을 식별하는 혈청검사 결과는 검사일로부터 15일내 우편으로 개인별 통보한다.


    전립선암은 우리나라 남성 암 발병률 5위 및 남성 암 증가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질환으로 발병초기 자각증상이 없어 전이율이 높지만 조기 발견시 어느 암보다 치료효과가 높고 생존율이 80%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적극적인 관리가 요구되는 질환이다.


    이번 전립선 무료검진은 일반병원에서는 인당 30만원 이상 고비용이 발생하는 검진이다.


    금정면 거주자 A씨는 “평소에 전립선 검진을 받고 싶어도 진료비가 비싸고 시간이 없어 못하고 있었는데 최신 의료장비로 개별 면담과 진단을 받아 전립선 질환 고민 해결되어 너무 기쁘고 영암군은 물론 한국전립선협회에도 감사한다”고 말했다.


    영암군은 2012년부터 한국전립선협회와 상호관계를 유지하면서 전립선 무료검진 성사를 위해 노력하고 검진 당일이 휴일임에도 불구하고 보건소 전 직원이 비상근무를 실시하는 등 적극적으로 지원했으며 주민맞춤형 건강증진 서비스 제공으로 정부3.0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 행사는 사단법인 한국전립선협회 주최, 전남대학교 화순전대병원이 주관하며 보건복지부가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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