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섭·강운태 무소속 출마 광주시민들이 동의 않을 것"

    정당/국회 / 전용혁 기자 / 2014-05-14 14: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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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정치 윤장현 후보 "자신들 요구 수용안해 당 비난·탈당"
    [시민일보=전용혁 기자]새정치민주연합 윤장현 광주시장 후보가 최근 자신의 전략공천으로 탈당 후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이용섭ㆍ강운태 후보와 관련, “광주 시민들이 동의하지 않으실 것”이라고 비판했다.

    윤 후보는 14일 오전 PBC <열린세상 오늘 서종빈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절차상 문제에 대해서는 이미 두 당대표들이 사과했다. 당에서 고민에 고민을 거듭한 끝에 내린 결론이고, 당 이름으로 선거에 출마해 승리하셨던 분들이 자신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해서 당을 비난하고 탈당해 출마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기존 정치권이 아닌 새 인물 저 윤장현을 광주의 혁신을 위해 필요한 일을 할 수 있도록 시민들께서 현명한 전략적 선택을 해 주실 것이라 믿는다”며 “어차피 결과적으로는 본선에서 시민들의 선택 폭이 넓어진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는 자신이 전략공천 된 부분에 대해서는 “저는 전략공천을 바라지 않고 경선을 하겠다고 이미 기자회견을 통해 확실히 말씀을 드렸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정치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새로운 인물이 기존 정치판에 등장하기 위해서는 기존의 많은 당원 확보를 비롯해 여론조사의 문제, 그래서 새로운 인물들이 정치구조가 아직 취약하다는 생각, 소수 약자들의 정치권 진입에 있어서는 그런 전략적인 공천이 있어왔고, 당헌당규상에서도 엄연히 이런 일 때문에 준비돼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전략공천은 구태정치’라는 새누리당 이정재 후보의 지적에 대해서는 “제가 구태정치인의 인물에 속했던 사람이었다면 구태정치의 행태로 얘기할 수 있겠지만 저는 제가 살아온 삶의 것에 대해서는 새로운 인물이 등장할 수 있는 과정에 필요한 일들이었다는 생각”이라고 반박했다.

    그는 ‘야권이 분열하더라도 새누리당 이정재 후보가 어부지리로 당선될 가능성은 없다고 보는가’라는 질문에는 “그럴 가능성은 없다”고 잘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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