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당대표 선출, 되레 화합계기 될 것"

    정당/국회 / 전용혁 기자 / 2014-07-15 15:3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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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준석 "서청원, 김무성 견제 역할··· 승자독식 허용 안돼"
    [시민일보=전용혁 기자]이준석 새누리당을 바꾸는 혁신위원회(새바위) 위원장이 지난 14일 새롭게 선출된 김무성 당 대표와 서청원 최고위원간의 갈등 우려와 관련, “오히려 화합의 계기가 마련 될 것”이라며 일축했다.

    이 위원장은 15일 오전 tbs <열린아침 송정애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새누리당은 집단 지도체제이기 때문에 과거 총재시절처럼 승자독식을 허용하지 않는다”면서 “서청원 의원께서도 김무성 대표를 견제하는 역할을 하시면서 견제와 균형이라는 긍정적 생각이 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금 지난 2년 동안 소위 주류라고 표현되시는 분들이 그 과정에서 미진한 부분이 있었다는 평가가 있기 때문에 이번에 새로운 당 지도부가 되신 분들이 그런 경제와 균형, 그런 것들이 잘 지켜진다면 오히려 화합의 계기가 마련될 수 있을 것이고, 또 긍정적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지명직 최고위원에 대해서는 “전통적으로 지명직 최고위원 같은 경우 지금까지 소외됐던 여성이나 호남지역 인사에 대한 배려가 강했는데 이번에는 새누리당이 가장 크게 겪고 있는 위기가 2040 세대에 대한 접근”이라며 “이번에 구성된 지도부의 평균연령이 64세인데, 40대 정도의 젊은 분들이 지명직 최고위원으로 지명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김무성 대표 체제에서의 ‘새바위’ 활동과 관련해서는 “혁신이라는 건 거부할 수 없는 대세라는 걸 알고 있고 또 내세우는 것들이 강한 정치적인 주장이 아니라 오히려 당내 고질적인 병폐를 지적했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 대해 김무성 대표께서는 항상 젊은 사람들이 뭐 한다고 하면 등을 떠 미신다”며 “오히려 일이 늘어날까 걱정”이라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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