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전용혁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정동영 상임고문이 최근 여야가 세월호 특별법 협상에 난항을 겪고 있는 것에 대해 “세월호 사고 충격 이후 정치가 실종됐다”고 비판했다.
정 고문은 19일 오전 YTN <신율의 출발 새아침>과의 인터뷰에서 “책임정치라는 건 갈등이 폭발하고 문제가 생기면 이것을 정치권이 의회로 끌어들여서 해법을 찾고 국민의 의사를 반영해야 하는데, 지금 세월호의 충격 이후 사라진 게 있다”며 “세월호 이전의 대한민국과 이후의 대한민국은 달라야 한다는 건 모두의 얘기”라고 지적했다.
그는 “여야 정치권이 다 똑같은 공통분모로 얘기했는데 그 얘기가 지금 사라졌다”며 “세월호 피로감으로부터 탈출하자는 목소리가 있는 것이고 한쪽에서는 오늘이 37일째 목숨을 건 극한 단식투쟁이 벌어지고 있다. 그 사이 교황께서 다녀가셨는데 교황께서 ‘우리 사회가 정의가 없는 사회다’라고 하는 게 핵심이다. 교황의 중요한 메시지를 여야가, 청와대가 새겨야 할 것”이라고 충고했다.
그는 ‘협상 파기’라는 새누리당의 지적에 대해서는 “파기가 아니라 여당이든 야당이든 원내대표 석상에서 합의하고 의원총회라는 기구에서 인준을 받아서 당론이 되는 것이다. 그런 경우는 비일비재 했던 것”이라고 일축했다.
그는 또 “세월호 특별법은 만들게 된 계기가 유족들의 비극적인 현실과 요구에서부터 출발하는 건데 유족들이 강하게 반발하는 상황 속에서의 합의는 자체가 잘못됐었다고 보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박영선 비대위 체제 리더십 논란에 대해서는 “어떤 지도자라도 잘못은 할 수 있다. 잘못을 인정하고 다시 재협상을 통해 바로 잡으려고 노력하느냐는 것은 오히려 민주적인 유연한 리더십으로도 볼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문제는 다시 정부여당과 대화를 통해 해법을 만들어 내는 것인데 답답한 것은 지금 박근혜 대통령의 침묵”이라며 “국정 최고 책임자가 본인이 유족의 의견, 여야, 민간이 참여하는 특별법을 만들겠다는 약속도 한 입장이고, 국민들은 박근혜 대통령이 눈물을 흘리면 내놓았던 담화를 기억하는데, 그 뒤로 3개월이 흘렀다”며 “여기에 대해 책임 있는 지도자의 모습을 보여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정 고문은 19일 오전 YTN <신율의 출발 새아침>과의 인터뷰에서 “책임정치라는 건 갈등이 폭발하고 문제가 생기면 이것을 정치권이 의회로 끌어들여서 해법을 찾고 국민의 의사를 반영해야 하는데, 지금 세월호의 충격 이후 사라진 게 있다”며 “세월호 이전의 대한민국과 이후의 대한민국은 달라야 한다는 건 모두의 얘기”라고 지적했다.
그는 “여야 정치권이 다 똑같은 공통분모로 얘기했는데 그 얘기가 지금 사라졌다”며 “세월호 피로감으로부터 탈출하자는 목소리가 있는 것이고 한쪽에서는 오늘이 37일째 목숨을 건 극한 단식투쟁이 벌어지고 있다. 그 사이 교황께서 다녀가셨는데 교황께서 ‘우리 사회가 정의가 없는 사회다’라고 하는 게 핵심이다. 교황의 중요한 메시지를 여야가, 청와대가 새겨야 할 것”이라고 충고했다.
그는 ‘협상 파기’라는 새누리당의 지적에 대해서는 “파기가 아니라 여당이든 야당이든 원내대표 석상에서 합의하고 의원총회라는 기구에서 인준을 받아서 당론이 되는 것이다. 그런 경우는 비일비재 했던 것”이라고 일축했다.
그는 또 “세월호 특별법은 만들게 된 계기가 유족들의 비극적인 현실과 요구에서부터 출발하는 건데 유족들이 강하게 반발하는 상황 속에서의 합의는 자체가 잘못됐었다고 보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박영선 비대위 체제 리더십 논란에 대해서는 “어떤 지도자라도 잘못은 할 수 있다. 잘못을 인정하고 다시 재협상을 통해 바로 잡으려고 노력하느냐는 것은 오히려 민주적인 유연한 리더십으로도 볼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문제는 다시 정부여당과 대화를 통해 해법을 만들어 내는 것인데 답답한 것은 지금 박근혜 대통령의 침묵”이라며 “국정 최고 책임자가 본인이 유족의 의견, 여야, 민간이 참여하는 특별법을 만들겠다는 약속도 한 입장이고, 국민들은 박근혜 대통령이 눈물을 흘리면 내놓았던 담화를 기억하는데, 그 뒤로 3개월이 흘렀다”며 “여기에 대해 책임 있는 지도자의 모습을 보여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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