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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7일 공필성 코치의 감독선임을 반대하고 나선 롯데 선수단은 28일 자정 선수 전체가 긴급회동을 갖고 "이문한 운영부장이 오고 난 뒤 이문한 라인이 형성됐다"고 성명서를 통해 밝혔다.
롯데 선수단은 "이번 일이 벌어지고 선수들을 따로따로 불러 이간질 시키고 하나로 뭉쳐야 될 시기에 선수단을 와해시키기까지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선수들 전원이 피해보는 일이 없도록 약속을 하며 반박기사를 요구했고 이문한 부장에 불러 올라간 선수들은 선수들 사이에서도 의심을 사게 돼 언성을 높이며 싸우는 일도 생겼다"고 폭로했다.
이와함께 롯데 선수단은 " 3년 동안 연봉협상이 아닌 일방적인 통보로 전 선수단이 구단제시액에 도장을 찍을 수밖에 없었다"며 "이 성명서를 통해 선수단의 진정한 마음이 잘 전해지길 간절히 빈다"고 덧붙였다.
한편, 롯데 자이언츠의 새 감독 후보로는 김재박과 박정태가 물망에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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