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연합, 朴정부 전방위 공세

    정당/국회 / 전용혁 기자 / 2014-10-28 17:20:14
    • 카카오톡 보내기
    [시민일보=전용혁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이 28일 국감이후 정국 주도권 확보차원에서 대여 공세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새정치연합은 3주간의 국정감사를 마무리하고 입법·예산국회에 돌입한 가운데 국감에서 제기됐던 의혹들을 조목조목 제시하며 전방위적으로 박근혜 정부의 실정에 대한 비판강도를 높이고 있다.

    특히 국감에서 제기됐던 의혹들에 대해 국정조사와 청문회 추진을 강조하며 향후 벌어질 입법과 예산전쟁에서 유리한 여론을 확보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우윤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를 열고 "국감에서 사이버검열, 박피아 실상, 해외자원개발과 관련한 수십조원의 국부유출, 방위사업과 4대강 사업을 둘러싼 대형 비리의 윤곽을 밝혀냈지만 여기서 머무를 수 없다"며 "진상조사와 함께 국정조사, 청문회를 추진해 실상을 밝히겠다"고 밝혔다.

    우 원내대표는 "이제 더 큰 결의로 박근혜 정부의 적폐를 도려내는 데 앞장서고 국민의 삶과 안전을 지키는 '민생·안전 25시 예산'과 입법국회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백재현 정책위의장은 "새누리당의 방해에도 안전우선, 민생우선, 정부적폐청산, 민주주의 수호 국감을 진행했다고 자부한다. 새정치연합은 국감백서를 발간하겠다"며 "제기된 문제를 민생예산을 통해 대안으로 도출시키겠다"고 약속했다.

    안규백 원내수석부대표도 "입법과 예산심의를 통해 국감에서 드러난 박근혜 정부의 정책과 적폐에 대한 대안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동시에 현미경 같은 심사로 서민과 민생정책, 예산을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