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전용혁 기자]내년부터 정부가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 ‘니트(NEAT)’에 대한 예산 편성을 하지 않으면서 사실상 시험이 폐지된 가운데 이와 관련해 이 시험 제도를 시행했던 이명박정부의 ‘전시행정’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조자룡 전국영어교사모임 사무총장은 지난 4일 오후 CBS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이명박 대통령이 너무 빨리 재임 기간에 결과를 내려고 했던 게 아닌가. 장기적으로 봤을 때 우리나라의 영어교육에 한 획을 그을 수 있는 아주 좋은 프로젝트였는데 좀 아깝게 됐다”고 지적했다.
그는 “시험 자체가 아직 완성도가 없고 개발하기도 참 어려웠다. 절대적인 기준, 평가 등이 너무 서둘러서 내실 있게 진행이 되지 못해 결국 막상 시험을 실시하려고 하니까 저희가 할 수 없는 수준에 다다랐다”며 ‘하나의 전시행정이라고 보는가’라는 질문에 “그런 쪽에 가까웠다”고 꼬집었다.
그는 “영어교육 전문가들이나 연구원들이 수준이 높은 편인데 그런 전문가들이 오류를 범하면서 실질적으로 연구와 실행을 쌓아가면서 그분들에게도 결과를 책임질 수 있도록 했으면 아마 조금 시간이 흘렀어도 상당히 내용에 진전이 있었을텐데, 2~3년 안에 결과를 보고 싶어 하고 지나치게 무리하게 서두르면서 전체, 이론적인 베이스가 다 사라졌던 것”이라고 밝혔다.
조자룡 전국영어교사모임 사무총장은 지난 4일 오후 CBS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이명박 대통령이 너무 빨리 재임 기간에 결과를 내려고 했던 게 아닌가. 장기적으로 봤을 때 우리나라의 영어교육에 한 획을 그을 수 있는 아주 좋은 프로젝트였는데 좀 아깝게 됐다”고 지적했다.
그는 “시험 자체가 아직 완성도가 없고 개발하기도 참 어려웠다. 절대적인 기준, 평가 등이 너무 서둘러서 내실 있게 진행이 되지 못해 결국 막상 시험을 실시하려고 하니까 저희가 할 수 없는 수준에 다다랐다”며 ‘하나의 전시행정이라고 보는가’라는 질문에 “그런 쪽에 가까웠다”고 꼬집었다.
그는 “영어교육 전문가들이나 연구원들이 수준이 높은 편인데 그런 전문가들이 오류를 범하면서 실질적으로 연구와 실행을 쌓아가면서 그분들에게도 결과를 책임질 수 있도록 했으면 아마 조금 시간이 흘렀어도 상당히 내용에 진전이 있었을텐데, 2~3년 안에 결과를 보고 싶어 하고 지나치게 무리하게 서두르면서 전체, 이론적인 베이스가 다 사라졌던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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