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주홍 의원, 새정치민주연합, 전남도당 위원장 출마

    정당/국회 / 정찬남 기자 / 2015-01-06 15:0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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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투명한 당 운영, 혁신 통해 도당 전국 제일 지구당 구축, 국민신뢰 구축 다짐,

    [강진,영암=정찬남 기자]황주홍 새정치민주연합(강진영암장흥)국회의원이 새정치연합 전남도당위원장 출마에 출사표를 던져 주목을 받고 있다.


    황 의원은 전남도당위원장 출마 기자회견문에서 5가지 공약을 밝혔다.


    황 의원은 첫 번째 공약에서 그동안 전남도당이 10만 당원들의 당비를 어떻게 사용했는지 관계자 외 전혀 알 수가 없었다고 꼬집었다. 때문에 전남도당의 당비에 대해서는“투명한 운영을 통해 당원들의 신뢰감을 쌓아 나갈 것”이며“중앙당에 당비만 납부하는 꼭두각시 전남도당이 아닌 정당한 주권을 행사하는 전남도당을 구축하겠다.”고 덧붙였다.


    2번째 공약으로는 당무일체를 당원과 공유하며 당원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 할 것과, ‘전남도내 11개 지역위원회 활성화’,‘당원 간담회 정례화’,‘의무 당원이 아닌 권리당원 시대를 열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3번째 공약에는 우선 공정한 도당 운영이다. 예산 운영의 투명성과 함께 도당의 역할 중 지방선거를 포함해 총선 등 각급선거에서 중립적이며 합리적인 중재 역할을 제대로 해 내겠다는 것이다. 황 의원은 지난 민선 6기 2014, 6,4 지방선거에서 새정치민주연합 전남도당 공천심사위원회에서 활동을 했었다. 당시의 상황을 잘 알고 있는 황 의원의 이번 전남도당위원장 출마 기자회견문에 따르면 당시 자치단체장 후보공천과정이 공정치 않았음을 우회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따라서 본인의 올바른 정치적 신념을 관철시키고자 이번 도당위원장 출마에 대한 심지를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4번째 공약에는 전남도당의 위상을 되찾겠다는 결연함도 드러냈다.


    새정치민주연합이나 민주당이나 모두 호남에 정치적 기반을 두고 있다. 그러나 그 뿌리로서 당원들이 제대로 된 대우를 받지 못했다고 황의원은 주장했다. 이에 대한 근거로는 지난해 새정치민주연합은 338억 원이란 막대한 국고보조금을 받았으나 전남도당에는 단 한 푼도 내려 보내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중앙당과 지도부 및 동료국회의원들은 전남도당을 당의 근간으로 여기고 있다는 모순된 생각을 갖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모순들의 잔재 속에서 전남도당의 역할은 없고 오직 중앙당을 위해 전남도당이 존재하고 있다며 황 의원은 꼬집었다. 때문에 전남도당부터 혁신하지 않고는 새정치민주연합이 국민들로부터 더 멀어질 수 있다는 위기감 속에 공멸하지 않기 위해 먼저 전남도당을 정말 새정치민주연합의 근간이 될 수 있도록 이끌어 가겠다고 말했다. 그러기 위해서 중앙당은 전국 17개 시·도당 중에서 자치와 분권 역량이 단연 1위인 전남도당에 대해 그에 걸 맞는 예우와 위상을 되 찾는 것과, 중앙당으로 들어오는 국고보조금이 전남도당으로도 반드시 내려올 수 있게 하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당 발전에 바쳐진 광주 전남의 희생과 헌신에 대한 정당한 예우 차원에서, 그리고 중앙당 기능의 최초 분권 시도 차원에서, 중앙당 연수원을 전남에 유치, 신설할 수 있게 할 것, 중앙당 예산과 전남도당 예산을 합해 중앙당 연수원을 전남에 유치할 것, 전국의 모든 당원들이 당의 어머니와 같은 전남도당의 연수원에 내려와서 일체감과 정체성과 자부심을 공유하고 확인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5번째 공약으로는 첫째 지역위원회 중심의 전남도당 구축이다. 지역위원회 활성화가 되지 않으면 스스로 힘없는 도당이 된다며 위기감을 드러냈다. 따라서 전남도내 국회의원 및 단체장, 도․시의원, 군의원 등 월례회동을 제도화해 서로가 소통하며 전남도당의 목소리를 높이고 역량을 키워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황 의원은 더 이상 전남도민의 손으로 새누리당 후보를 선택하지 않게“중앙당보다 더 박수 받은 전남도당 건설”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선언했다.


    그리고 현재 6만인 전남도당 권리당원을 확장해 1년 이내에 십만 명 시대 및 일반 당원 20만 시대를 통해 새정치민주연합 지지율을 50%까지 끌러 올리겠다는 포부도 덧붙였다.



    다가오는 2016년 총선 승리의 전위당이 될 것과, 2017년 정권교체의 선봉대가 될 것, 그리고 전남도당이 다시 한 번 제 1야당의 최종 병기가 되도록 그 마중물과 마중불이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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