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식, “전대 통해 당 대표 선출되면 당 다시 뭉쳐질 것”

    정당/국회 / 전용혁 기자 / 2015-01-08 15:5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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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명 변경 문제는 이번 전대에서 결정될 문제 아니야”
    [시민일보=전용혁 기자]새정치민주연합 조정식 사무총장이 전당대회 이후 당내 분열이 심화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에 대해 “전당대회를 통해 대표가 선출되면 하나로 다시 뭉쳐질 것”이라고 일축했다.

    조정식 사무총장은 8일 오전 YTN <신율의 출발 새아침>과의 인터뷰에서 “항상 보면 야당은 분열과 갈등이 있다고 하더라도 전당대회를 통해 당원과 대의원의 표로 (당 대표가)선출되면, 다시 하나로 뭉쳐지는 흐름들이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정동영 상임고문을 비롯한 일부 인사들의 탈당 가능성이 나오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도 “보통 정치 집단이나 정치를 하시는 분들이 국민적인 명분과 대의명분, 모양, 상황에 충실하시는데, 정동영 고문 같은 경우 본인에게 직접 확인한 것이 아니라 뭐라고 말씀드릴 수 없지만 언론 보도를 통해 그런 이야기가 일부 나오고 있고, 조경태 의원이나 박주선 의원의 경우 (당 대표)후보를 하셨던 분들이기 때문에 그렇게 섣부르게 그러시지는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조정식 사무총장은 “어쨌든 그분들도 당을 걱정하는 마음에서 이런저런 말씀을 하실 수는 있는데 그것을 탈당이니 분당이니 할 것은 아닐 것”이라고 거듭 밝혔다.

    그는 당명 변경 문제에 대해서는 “이번에 전당대회 과정을 보면 후보자 중 일부가 당명을 바꿀 필요가 있지 않겠냐는 말씀을 하셨는데 이 점에 대해서는 이번 전당대회에서 결정될 문제는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조정식 사무총장은 “전대 준비위에서는 당명 문제를 전혀 논의 안 하고 있고, 전대 준비위가 당명을 논의할 상황이 아니라는 것은 이미 정리가 돼 있다”며 “그것은 현재 당 지도부도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당명의 문제는 당원들의 총의가 필요하고, 국민여러분의 눈높이와 정서를 감안해서 결정할 사안”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개인적으로는 어떤 당명을 선호하는가’라는 질문에 “민주당이라는 이름 자체가 워낙 오래됐고, 익숙하고 보편적인 이름이기 때문에 이에 대한 호감이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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