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양주시, '시민만족 명품도시' 건설 온힘

    기획/시리즈 / 민장홍 기자 / 2015-02-06 15:07:44
    • 카카오톡 보내기
    그린벨트 풀고 불합리 규제 고쳐 숨통

    기업하기 좋은 '양주권 중심도시' 도약 지하철7호선 연장사업 행정력 집중
    시민숙원 해결·지역 균형발전 도모,역세권에 'Y-Dream Town' 조성
    대학병원·예술관·평생교육원 유치


    ▲ '코오롱 양주공장 준공식'에 참석한 현삼식 양주시장 및 관계자들의 모습. (사진제공=양주시청)

    [시민일보=민장홍 기자]"을미년 새해는 양의 성품과 같이 시민 모두가 소통과 화합으로 협력하는 가운데 우리 양주시가 다시 한 번 힘차게 재도약할 수 있는 한 해가 되길 기원합니다."


    지난 1월1일 새해를 맞아 경기 양주시 장흥면 부곡리 인근 야산에서 열린 '신년 해맞이 행사'에 참석한 현삼식 양주시장이 했던 인사말로, 다사다난했던 2014년을 보내고 새해를 맞아 한 단계 더 도약하는 양주를 만들어가자는 희망의 메시지다.

    ▲ 지난해 열린 '양주시립 장욱진 미술관 개관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의 모습. (사진제공=양주시청)


    돌이켜보면, 지난해는 어느 때보다 중요한 해였다. 민선5기 마무리와 함께 민선6기의 시작을 준비해야 하는 첫 해였고, 양주 발전의 주춧돌을 놓기 위해 힘차게 달려오면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룬 해이기도 했다.


    이에 미래 명품도시 양주의 새로운 기틀을 마련하기 위한 새해 계획에 대해 살펴보기로 한다.



    ■경기북부 신성장 거점도시 및 친환경 기업도시 건설


    양주시는 올해 무엇보다 동서(東西)지역간 균형발전과 경기북부 중심도시 건설에 역점을 두고 있다.


    이에 국지도 39호선 도로 확·포장사업 조기 추진과 전철 7호선 연장사업 등 시민들의 숙원 해결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동원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양주역세권을 '역사도시 양주'의 브랜드 가치 상승과 이미지 구축을 위해 신시가지 개념을 도입한 미래도시인 'Y-Dream Town'으로 조성하기 위해 중앙부처와의 그린벨트 해제 협의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후 이곳에 고려대학교 양주병원을 비롯해 경동대학교·서정대학교의 평생교육원과 예원예술대학교의 공연예술관을 유치해 양주권(양주·의정부·동두천)의 중심지로 발전시켜 양주권 대통합의 새로운 중심지로 만들 계획이다.


    또한 홍죽산업단지의 완전분양을 위해 전력을 기울이고, 임진강유역 관련 고시 개정으로 탄력을 받은 은남산업단지 개발도 본격적으로 착수할 예정이다.


    기업 애로사항 해결에 최선을 다하고, 불합리한 규제 발굴을 통한 적극적인 규제 개혁을 실시해 지속적으로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 방침이다.


    이밖에도 시민의 휴식공간 마련을 위해 중앙공원 및 숲길을 지속적으로 조성하고 하천 수질개선을 위해 생태하천 복원사업,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및 공공하수 처리시설 설치사업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시민이 만족하는 명품도시 건설


    양주시는 민선6기 비전인 '시민이 만족하는 명품도시 양주' 건설에 가장 기본이 되고,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시민과의 소통'을 행정에 접목시킨다는 방침이다.


    이에 행정관리 시스템을 시민편의 위주로 개선하며, 시정에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공간을 확대하고 시민이 원하는 생활불편 사항을 현장에서 확인하고 해결하는 현장소통 행정을 실현할 예정이다.


    또한 시민맞춤형 정부 3.0 과제를 발굴·실천하고 시민이 원하고 알고 싶은 소식 등을 다양한 매체를 통해 홍보하는 등 항상 시민을 배려하고 시민과 소통하는 행정을 펼칠 계획이다.


    이와함께 양주시는 사람중심의 국제안전도시 구축을 위해 국제안전도시 안전매뉴얼을 수립·실천하며, 내실있는 아동복지 지원정책으로 어디서든 마음놓고 아이를 키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갈 것이다.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운영을 통해 어린이의 급식소 안전대책 및 체계적인 영양관리를 추진하고, 재난취약기구 안전점검·심폐소생술 교육 상설운영 및 하천정비 사업을 통해 재난·재해에 대비할 계획이다.


    또한 옥정지구내 'U-city 센터'를 설치하는 등 생활안전에도 철저히 대비한다는 방침이다.



    ■품격높은 교육·문화·복지도시 조성


    올해 품격높은 교육·문화·복지도시 조성을 위해 양주시는 공교육 내실화를 통한 명문학교 육성과 함께 평생교육에 지속적인 지원을 해나갈 방침이다.


    청소년 여가문화 조성 및 건강한 성장을 위해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문화축제·진로박람회 등을 개최하고,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소외계층을 위해 취약계층별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양주체육복지센터를 건립해 시민의 문화 및 여가생활·복지서비스를 제공할 기반시설을 마련하고 양주희망 도서관 개관, 옥정지구내 중앙도서관·광적도서관 등 권역별 공공도서관을 건립해 복합문화공간을 확충할 계획이다.


    특히 양주의 역사와 전통문화 진흥사업에 더욱 많은 관심을 기울여 자랑스러운 전통문화유산과 예술을 양주시만의 차별화된 전략으로 하나하나 발전시킬 계획이다.



    ■힘찬 도약, 다시 뛰는 양주!


    지난해는 숙원사업인 국지도 39호선 도로확·포장사업의 설계비 확보와 정부재정사업 추진이라는 희망찬 소식을 시민에게 전했으며, 전국 공공기관 청렴도 최하 등급이라는 오명으로 시민들을 실망케 하기도 했다.


    하지만 '위기가 기회'라는 말이 있듯이 지난 과오에 연연해하지 않고 반성을 통해 좋은 기회로 삼아 양주시가 새롭게 태어나는 도약의 한 해로 만들 것이다.


    양주시는 올해 소통과 화합의 행정으로 '시민이 만족하는 명품도시' 건설을 위한 힘찬 도약을 하려 한다. '시민을 편안하게, 신바람 나게, 행복하게' 하기 위한 양주시의 노력은 계속될 것이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