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브룩, NBA 올스타전 MVP 등극… '서부가 웃었다'

    농구 / 시민일보  / 2015-02-16 15:5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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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의 ‘작은 거인’ 러셀 웨스트브룩(26)이 자신의 생애 4번째 올스타전에서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2015 NBA(미국프로농구) 올스타전 MVP에 등극한 것이다.
    ▲ (사진=NBA 페이스북 캡처)

    웨스트브룩은 16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메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펼쳐진 2015 NBA 올스타전 경기에서 41득점 5리바운드 3스틸을 기록하며 맹활약, 서부 컨퍼런스의 163-158 승리를 이끌었다. 41득점은 1962년 ‘농구의 신’ 故 윌트 체임벌린이 세운 NBA 올스타전 역대 개인 최다 득점 기록인 42점에 단 1점이 모자라는 역대 2위 기록이다.

    웨스트브룩은 이날 1쿼터 종료 5분을 남기고 코트에 등장, 이후 총 25분 33초를 뛰면서 화끈한 슬램덩크와 장거리 외곽포 등을 성공시키며 단연 눈에 띄는 활약을 펼쳤다. 폭발적인 득점력이었다.

    122-122로 끝난 3쿼터와 4쿼터 막판에 승부가 갈렸다. 올스타전답지 않게 긴장감 넘치는 승부가 이어졌다. 서부는 웨스트브룩과 제임스 하든, 크리스 폴 등의 득점으로 조금씩 달아났다. 동부 역시 카멜로 앤서니 등의 득점으로 꾸준히 추격했다. 카이리 어빙의 3점 플레이로 동점까지 만들었다.

    하지만 서부 컨퍼런스는 종료 직전까지 이어진 접전에도 불구하고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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