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농업기술센터, '대체·틈새 작물' 시범농가 242곳 확정

    복지 / 정찬남 기자 / 2015-03-04 15:3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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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8개사업… 30억 투입
    [강진=정찬남 기자] 전남 강진군농업기술센터는 올해 대체·틈새 소득원 개발보급 확대와 농업소득 창출을 위한 38개 시범사업 대상 농가를 최종 확정했다.

    군은 최근 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2015년 농촌지도 분야 시범사업 적정농가 선정을 위한 농업산·학 협동 심의회'를 개최하고, 38개 사업 242곳의 시범대상 농가를 확정 발표했다고 4일 밝혔다.

    총 30억1600만원이 투입되는 올해 시범사업은 인근 시·군 시범사업비보다 135% 이상 많은 금액이다. 이를 통해 식량작물시범사업 분야 9건, 채소·화훼 등 원예분야 19건, 귀농 및 농촌자원분야 3건 등 38개 사업으로 강진여주 특화브랜드 육성, 고추 부직포 터널재배, 수출용 절화수국 확대 재배 생산단지 조성 시범사업 등이 추진된다.

    기술센터는 투명하고 객관적인 시범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1월23일까지 농가들로부터 사업신청을 받아 신청농가를 대상으로 사업별 평가기준에 맞는 현지실태조사를 실시했다.

    이날 심의회에서는 중복·편중지원이 없도록 사업자 선정에 심혈을 기울이고, 각종 사업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며 38개 시범사업에 대한 토의가 이뤄졌다.

    강진원 군수는 “지역 여건에 맞고 소득과 직결되는 틈새작물과 시범사업을 발굴해 농업경쟁력을 높이고 소득창출에 최대한 효과를 이끌어내겠다. 특히 현장기술지원을 통해 지속적인 사업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대상자로 선정된 농업인들은 사업계획서를 이달 중순까지 제출하고, 군에서는 최대한 이른 시일에 교부결정 후 시범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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