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전용혁 기자] 세월호 참사특별조사위원회의 내부자료가 청와대와 새누리당, 그리고 경찰에까지 유출됐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박종운 세월호 참사특위 상임위원은 24일 오후 CBS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특위는 민간, 공무원 몇 분의 도움을 받아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데 주간업무 보고, 주간업무 실적 내지 계획을 세운 문건을 만들어 상임위원, 비상임위원, 내부직원들 간 내용을 공유하고 있다”며 “그런데 그 문건이 지난 금요일 이메일로 송부됐는데 받는 사람 중 해수부, 여당 수석전문위원, 청와대, 방배경찰서 등 외부인이 들어있다는 제보가 저희에게 알려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유출된 내용에 대해서는 “대외적으로 공유가 될 수 있는 소위원회 회의도 있고, 내부적으로 실무점검을 했던 내용도 있다”며 “중요한 것은 문건의 내용보다는 이런 식으로 유출되기 시작한다면 앞으로도 공무원들이 많이 파견이 될텐데 그분들이 오셔서 특별조사위원회를 위해 일하는 게 아니라 만약 파견된 자기네 공공기관이나 부처를 위해 일하게 되면 상당히 심각해지는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는 유출 의도에 대해서는 “아직 경위 파악이 안 됐으니 확정할 수는 없지만 뭔가 지시가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을 하고 있다. 그래서 문건 내용의 경중을 떠나 그런 식으로 공개되지 않은 문건들이 자꾸 외부로 나간 것에 대해서는 경각심을 충분히 가질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특위활동이 시작되지 않은 부분에 대해서도 “지난 12월24일 설립준비단에서 와 달라고 해서 작업이 시작된지 벌써 한달 가까이 됐는데 그 당시만 해도 1월16일경에 대통령께서 임명하실 것 같다고 해서 저희 상임위원들이 시급하게 직제 예산안을 만들었다”며 “벌써 100일 동안 상당히 고생만 하고 정상적인 출근을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결국 저희의 골격을 구성하는 것이 시행령인데 어떤 구조를 가지고 시작할 것인가가 중요한데 저희가 임명장을 받은 후부터는 정식으로 위원장이 계시고 의원제출건의건 같은 것도 있다”며 “저희 안이 충분히 존중될 것이라고 기대했는데 계속 시간 끌면서 정부 입장은 또 없고 곧 입법예고 할 것 같지만 입법예고는 또 안 되고, 답답한 상황”이라고 털어놨다.
박종운 세월호 참사특위 상임위원은 24일 오후 CBS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특위는 민간, 공무원 몇 분의 도움을 받아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데 주간업무 보고, 주간업무 실적 내지 계획을 세운 문건을 만들어 상임위원, 비상임위원, 내부직원들 간 내용을 공유하고 있다”며 “그런데 그 문건이 지난 금요일 이메일로 송부됐는데 받는 사람 중 해수부, 여당 수석전문위원, 청와대, 방배경찰서 등 외부인이 들어있다는 제보가 저희에게 알려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유출된 내용에 대해서는 “대외적으로 공유가 될 수 있는 소위원회 회의도 있고, 내부적으로 실무점검을 했던 내용도 있다”며 “중요한 것은 문건의 내용보다는 이런 식으로 유출되기 시작한다면 앞으로도 공무원들이 많이 파견이 될텐데 그분들이 오셔서 특별조사위원회를 위해 일하는 게 아니라 만약 파견된 자기네 공공기관이나 부처를 위해 일하게 되면 상당히 심각해지는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는 유출 의도에 대해서는 “아직 경위 파악이 안 됐으니 확정할 수는 없지만 뭔가 지시가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을 하고 있다. 그래서 문건 내용의 경중을 떠나 그런 식으로 공개되지 않은 문건들이 자꾸 외부로 나간 것에 대해서는 경각심을 충분히 가질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특위활동이 시작되지 않은 부분에 대해서도 “지난 12월24일 설립준비단에서 와 달라고 해서 작업이 시작된지 벌써 한달 가까이 됐는데 그 당시만 해도 1월16일경에 대통령께서 임명하실 것 같다고 해서 저희 상임위원들이 시급하게 직제 예산안을 만들었다”며 “벌써 100일 동안 상당히 고생만 하고 정상적인 출근을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결국 저희의 골격을 구성하는 것이 시행령인데 어떤 구조를 가지고 시작할 것인가가 중요한데 저희가 임명장을 받은 후부터는 정식으로 위원장이 계시고 의원제출건의건 같은 것도 있다”며 “저희 안이 충분히 존중될 것이라고 기대했는데 계속 시간 끌면서 정부 입장은 또 없고 곧 입법예고 할 것 같지만 입법예고는 또 안 되고, 답답한 상황”이라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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