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약장수' 시사회에 주연배우 박철민, 김인권 등 참석해 입담 과시

    영화 / 시민일보  / 2015-04-01 20:29:45
    • 카카오톡 보내기
    배우 박철민이 영화 '약장수' 시사회에 참석해 '허니버터칩'과 관련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해 화제다.

    1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CGV용산에서 열린 영화 '약장수' 언론시사회에는 조치언 감독을 비롯 주연 배우 김인권, 박철민이 참석했다.

    이날 극 중 현란한 말솜씨로 능수능란하게 어머니들을 다루는 홍보관 점장 철중을 연기한 박철민은 "촬영장은 굉장히 배고팠다. 도시락을 주로 먹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해태제과에서 큰 도움을 줬다. 허니버터칩이 유명해지기 전부터 많이 먹었다. 스태프들과 도대체 이 과자는 뭔가 싶었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박철민은 "아마 우리가 실험대상이었던 것 같다. 누가 먹으라고 줬는데 느끼하다고 던져버렸다"며 "나중에 유명해지고 나온 허니버터칩은 굉장히 맛있었다. 덕분에 달콤한 촬영장이었다"고 에피소드를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약장수'는 아버지가 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홍보관 '떴다방'에 취직해 아들을 연기하는 일범의 눈물겨운 생존기를 그린 영화로 오는 23일 개봉할 예정이다.

    영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의 배급사인 대명문화공장이 배급하는 두 번째 영화이자 첫 상업영화 프로젝트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