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스노안라식, 중국 산동의대사이밍안과병원과 합작 계약 체결

    복지 / 전용혁 기자 / 2015-04-02 14: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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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일보=전용혁 기자] 민스노안라식(개발자:민병무 우리안과 원장)이 이번 ‘메디컬코리아 2015’에서 중국 산동성에서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산동의대사이밍안과병원(Shandong Shierming Eye Hospitalㆍ원장 비홍생)과 오는 8일 합작 계약을 체결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보건복지부의 주목을 받고 있는 사업으로 보건산업진흥원에서 해외(중국)진출 의료기관 프로젝트의 성공사례로 꼽히고 있다.

    민병무 원장은 “민스노안라식 기술은 서양인과는 달리 동양인들 70%가 겪고 있는 근시노안에 강점이 있고, +2 디옵터 이내의 원시노안과 정시노안을 해결한 수술로 지난 18년간 약 600여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수술을 거듭한 결과 최상의 수술결과를 갖게 됐다”고 밝혔다.

    중국을 대상으로 시장을 개척한 민스노안은 지난 2014년 초에 이르러 하얼빈의 초시안과병원(대표 쟈오홍웨이)과의 한-중 의료협력 MOU를 시작으로 같은 해 12월 중국단기의사면허를 취득하고 하얼빈에서 국제노안진료실을 오픈했다.

    또한 지난 2014년 8월 보건산업진흥원의 의료시스템 해외진출사업에 중국 전문가인 (주)썬트랜스글로브 김해선 대표와 컨소시엄으로 참여함으로써 산동국제무역촉진위원회(CCPIT)의 추천을 받아 2014년 10월 산동의대안과병원과의 MOU를 체결하게 됐다.

    산동의대사이밍안과병원은 1만5000㎡ 건물규모에 150개 병상과 연간 10만명의 외래환자를 비롯해 1만2000건의 수술 실적을 보인 대형병원으로 971건의 국가프로젝트와 SCI를 비롯해 100여개 이상의 논문을 발표한 바 있다.

    이 병원의 비홍생 원장은 안질환 분야, 백내장, 굴절수술, 중국전통의학, 서양의학 등 통합치료 등 30년간 경험 전문의로 중국내에서도 몇 안되는 핵심 전문가로 손꼽히며 특히 전국인민대표이기도 하다.

    시진핑 국가주석을 비롯해 리커창 총리 등이 이 병원을 방문해 큰 관심을 표명한 바도 있다고 알려졌다.

    우리나라에서 연평균 18%씩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의료관광과 초고령화 사회에 접어든 중국의 노안수술에 대한 수요 및 부유층을 대상으로 특화된 민스노안라식은 향후 흑룡강성, 산동성, 북경, 상해 등 거점 성, 도시를 중심으로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김해선 대표는 “민스노안라식은 한-중 의료시스템 중국진출에 있어서 상호 대등한 관계로 계약이 체결되는 대표적 모범적인 사례로 손꼽힐 것으로 확신한다”며 “또한 한-중 양국의 매칭펀드 투자도 양국기관에서 관심을 표명하고 있어 조만간 좋은 소식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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