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 “4자협의체 회담으로 해법 마련하는 건 주민 고통 외면하는 것”
새누리, “대체매립지 선정 없이 무조건 종료하는 건 무책임한 처사”
[시민일보=전용혁 기자]4.29인천 서ㆍ강화을 재보궐선거를 일주일 앞둔 가운데 여야가 인천시 쓰레기매립지 사용 종료 문제를 둘러싸고 공방을 벌이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22일 “안상수 후보측이 쓰레기 매립지 종료 문제를 4자협의체(환경부, 서울시, 경기도, 인천시) 회담으로 해법을 마련하겠다고 했는데 사실상 쓰레기 매립지를 30년 더 연장하겠다는 것으로 검단 주민들의 고통을 외면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허영일 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안상수 후보가 이 문제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못하고 연장에 ‘원칙적으로 반대한다’는 말로 검단지역의 최대 현안 문제를 두루뭉술하게 넘어가려는 것은 소나기부터 피하고 보자는 것”이라며 “검단 주민들을 기만하는 것”이라고 질타했다.
이어 “환경부와 서울시, 경기도가 모두 쓰레기 매립지를 인천시로 떠넘기려는 상황에서 인천시가 2016년 종료라는 분명한 입장을 보이지 않으면 4자협의체는 각본대로 움직일 수밖에 없고, 쓰레기 매립지 30년 연장은 기정사실이 되고 말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검단 지역 주민들의 고통을 누구보다 잘 아는 신동근 후보는 ‘2016년 쓰레기 매립지 종료’라는 분명한 입장을 밝혔다”며 “유정복 인천시장의 우유부단함을 견제하고 질책하기 위해서도 야당 국회의원이 필요하다. 새누리당 소속 인천시장에 새누리당 소속 국회의원은 쓰레기 매립지 30년 연장으로 가는 지름길이 될 뿐”이라고 역설했다.
이에 대해 새누리당 안상수 후보측은 “대체매립지 선정 없이 준비가 안 돼 있는 상태에서 무조건 종료해야 한다는 건 무책임한 정치적 발언”이라고 반박했다.
안 후보측 장택준 공보담당은 이날 <시민일보>와의 통화에서 “이 문제는 인천시만의 문제가 아니고 인천시, 서울시, 경기도, 환경부의 모든 이해관계들이 걸쳐 있고 4자협의체를 만들어서 하고 있다”며 “문제는 피해를 입고 있는 주민들의 참여가 배제돼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주민들이 참여하고 그 과정이 투명하게 공개된 뒤 매립지 사용기간 종료를 가장 빠른 시기안에 결정해야 할 것”이라며 “현실적으로 2016년 종료가 가능하지 않다면 가장 빠른 시간내에 대체매립지를 선정해서 결정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저희는 두루뭉술하게 넘어가는 게 아니라 4자협의체에 주민들이 참여하고 2016년 종료를 위해 최대한 노력해야 한다는 입장”이라며 “(새정치연합)준비를 할 수 있는 시간에는 아무것도 안 해놓고 그냥 종료하자고 하면 그거야 말로 시민들에게 책임을 지는 정당의 모습이 아닌 것”이라고 질타했다.
새누리, “대체매립지 선정 없이 무조건 종료하는 건 무책임한 처사”
[시민일보=전용혁 기자]4.29인천 서ㆍ강화을 재보궐선거를 일주일 앞둔 가운데 여야가 인천시 쓰레기매립지 사용 종료 문제를 둘러싸고 공방을 벌이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22일 “안상수 후보측이 쓰레기 매립지 종료 문제를 4자협의체(환경부, 서울시, 경기도, 인천시) 회담으로 해법을 마련하겠다고 했는데 사실상 쓰레기 매립지를 30년 더 연장하겠다는 것으로 검단 주민들의 고통을 외면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허영일 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안상수 후보가 이 문제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못하고 연장에 ‘원칙적으로 반대한다’는 말로 검단지역의 최대 현안 문제를 두루뭉술하게 넘어가려는 것은 소나기부터 피하고 보자는 것”이라며 “검단 주민들을 기만하는 것”이라고 질타했다.
이어 “환경부와 서울시, 경기도가 모두 쓰레기 매립지를 인천시로 떠넘기려는 상황에서 인천시가 2016년 종료라는 분명한 입장을 보이지 않으면 4자협의체는 각본대로 움직일 수밖에 없고, 쓰레기 매립지 30년 연장은 기정사실이 되고 말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검단 지역 주민들의 고통을 누구보다 잘 아는 신동근 후보는 ‘2016년 쓰레기 매립지 종료’라는 분명한 입장을 밝혔다”며 “유정복 인천시장의 우유부단함을 견제하고 질책하기 위해서도 야당 국회의원이 필요하다. 새누리당 소속 인천시장에 새누리당 소속 국회의원은 쓰레기 매립지 30년 연장으로 가는 지름길이 될 뿐”이라고 역설했다.
이에 대해 새누리당 안상수 후보측은 “대체매립지 선정 없이 준비가 안 돼 있는 상태에서 무조건 종료해야 한다는 건 무책임한 정치적 발언”이라고 반박했다.
안 후보측 장택준 공보담당은 이날 <시민일보>와의 통화에서 “이 문제는 인천시만의 문제가 아니고 인천시, 서울시, 경기도, 환경부의 모든 이해관계들이 걸쳐 있고 4자협의체를 만들어서 하고 있다”며 “문제는 피해를 입고 있는 주민들의 참여가 배제돼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주민들이 참여하고 그 과정이 투명하게 공개된 뒤 매립지 사용기간 종료를 가장 빠른 시기안에 결정해야 할 것”이라며 “현실적으로 2016년 종료가 가능하지 않다면 가장 빠른 시간내에 대체매립지를 선정해서 결정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저희는 두루뭉술하게 넘어가는 게 아니라 4자협의체에 주민들이 참여하고 2016년 종료를 위해 최대한 노력해야 한다는 입장”이라며 “(새정치연합)준비를 할 수 있는 시간에는 아무것도 안 해놓고 그냥 종료하자고 하면 그거야 말로 시민들에게 책임을 지는 정당의 모습이 아닌 것”이라고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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