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ㆍ강화을> 안상수-신동근, 공약사항 통해 경쟁력 내세워

    정당/국회 / 전용혁 기자 / 2015-04-23 16:5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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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상수, “공약 실행, 집권여당으로서 집행능력 있어”
    신동근, "12년 동안 한결같이 지역 지켜온 전문가”


    [시민일보=전용혁 기자] 다수의 야권 후보가 없어 여야 후보 양자 대결이 펼쳐지고 있는 인천 서ㆍ강화을 지역에서 29일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양 후보의 치열한 공방이 벌어지고 있다.

    새누리당 안상수 후보와 새정치민주연합 신동근 후보는 23일 오전 YTN <신율의 출발 새아침>과의 인터뷰에서 각각 자신의 경쟁력을 내세웠다.

    안 후보는 “강화 영종도 연도교와 검단 신도시를 후임 송영길 시장이 백지화 내지는 중지를 시켰는데 그것을 제가 다시 추진한다고 하는 공약으로 시민들의 공감대가 많이 형성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자신의 장점을 묻는 질문에 “집행능력”이라며 “공약을 실행시킬 수 있어야 하는데 제가 15대 국회에 있으면서 여러 가지 돌아가는 내용을 알고, 제가 계획했던 일을 앞으로 마무리한다는 것에 대해 같은 새누리당, 집권여당으로서 집행능력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그러면서 “상대방은 결국 1년 동안 야당으로서 특별히 기능할 만한 일이 없었다”고 며 “이런 점이 커다란 차별화가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핵심공약 사항에 대해서는 “강화와 영종도 국제공항에 연도교, 이것은 민자로 추진할 예정이고, 1년 정도의 프로그램을 만들어서 2~3년내에 완공이 가능한 개통이 가능하다”며 “또 검단 같은 경우 검단 신도시를 재추진하는 경우도 있지만 그것을 추진하기 전까지 검단에 필요한 중학교라든가 각급 학교를 신ㆍ증설하고 또 국ㆍ공립 어린이집이나 도서관 등을 건립하게 되는데 이런 것들이 역시 집권여당이 훨씬 수월하게 발전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신동근 후보는 12년 동안 한결 같이 지역을 지켜온 저에 대해 인정을 해줄 것이라고 희망적으로 보고 있다”고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그는 자신의 강점에 대해서는 “우선 누가 지역을 잘 아는 전문가냐, 그리고 서민경제가 굉장히 어려운데 서민경제, 서민지갑을 누가 지킬 수 있느냐, 그리고 연일 실세들의 부패 스캔들로 악취가 진동하는데 누가 더 깨끗한 정치를 할 수 있는가 하는 세 가지 관점에서 제가 앞서고 있다고 본다”고 자신했다.

    그는 공약사항과 관련, “검단의 경우 2016년까지 종료 예정돼 있는 수도권 쓰레기 매립지를 반드시 종료해야 할 것”이라며 “검단 주민들이 지난 23년 동안 환경권, 건강권, 재산권의 여러 가지 침해를 받아왔기 때문에 30년 더 연장하는 것은 절대 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또 그것이 검단 신도시 개발의 선제적 조건인데 그걸 통해 검단 신도시는 국제적인 교육문화도시, 또 젊은이들이 많이 살기 때문에 어린이 친화도시를 만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재정 부분에 대해서는 “강화-영종 연육교의 경우 안상수 후보께서는 민자유치를 통해 하시겠다고 하는데 민자유치가 민간 투자에서 개발이익으로 1조원에 가까운 다리건설 비용이 나올 수가 없다”며 “국비를 통한 추진을 해야 하고 부족한 부분은 민자유치를 하더라도 국비를 통해 만드는 게 맞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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